질병관리청-KOICA, 글로벌 보건 공적개발원조 맞손

기사입력 2024.0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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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수행 위한 업무협약
    해외 감염병 발생 및 보건 현안 정보 공유 등 추진

    [질병관리청] (사진) 지영미 청장, 질병관리청-코이카(KOICA) 업무협약 (02.02.)_단체기념사진.jpg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일 KOICA(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와 보건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효율적 이행 및 글로벌 보건 안보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개발도상국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 포함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2년 아세안·라오스 대상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공조 활동을 시작하고, 지난해부터 아프리카까지 사업 지역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코이카 보건 분야 사업에서 평가단으로 참여하는 등 기술적인 협력을 진행해 왔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에 업무협약을 처음으로 체결했으며, 양 기관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사업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개정·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의 개정을 통해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공동 기획 및 상호 협력을 시행하고, 특히 팬데믹 대비 해외 감염병 발생, 보건 현안 등 동향 관련하여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개정된 양해각서에는 개발도상국 대상 감염병 분야 ODA에 대한 사업, 공동 기획 및 발굴 상호협력, 보건 분야 ODA 및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활동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및 기술자문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질병관리청] (사진) 지영미 청장, 질병관리청-코이카(KOICA) 업무협약 (02.02.)_발언하는 지영미 청장 02.jpg

     

    지영미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질병관리청의 전문성과 KOICA의 무상원조 개발협력 노하우가 상호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체계적·구조적 협력 방식이 논의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 공적개발원조사업의 깊이와 의미가 한층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장원삼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개발도상국 보건 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보건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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