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위 위원 8명 예비후보 등록 완료

기사입력 2024.0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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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인순 예비후보 “국가와 사회에 마지막 봉사한다는 각오”
    서정숙 예비후보 “전인건강하고 행복한 지역 만들겠다”
    최종윤 의원, 불출마 선언

    보건복지위원회 예비후보1.png

    ▲좌측부터 강은미·인재근·김원이·남인순 의원(예비후보 등록순)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난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현역 국회의원들 중 예비후보로 등록을 완료한 의원은 24일 기준 총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의원은 강은미 의원(정의당)으로, 10일 광주시 서구을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당독점의 기득권 정치를 극복, 시민이 다양한 희망과 삶을 누릴 수 있는 광주로 발전시키고, 다양성이 보장되는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싸우겠다”면서 “광주시를 바꾸기 위한 공약으로 군공항·탄약고 이전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 의사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대 신설 및 의무복무 등을 강조해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지역 내 응급·중증의료 담당 의사를 양성하는 ‘지역공공의대 및 공공의전원 설립·운영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어 11일에는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 도봉구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인재근 예비후보는 “현 정권 심판, 민주주의 회복, 그리고 도봉 발전에 앞장서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민생과 경제를 회복해 도봉의 발전을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인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대표의원을 맡고 오고 있다.


    특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둘러싼 직역 간 갈등을 보건복지부가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한의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또 12일에는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남 목포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직 목포, 오직 민생만 생각하겠다”면서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되어 중단없는 목포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에 대해 “목포의대 유치 반드시 해낼 것이며, 목포역 대개조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목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목포·신안 통합 꼭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대정원 확대, 지역의대·공공의대 신설, 지역의사제 추진 등을 강조해왔으며, 지난 2020년 ‘지역의사제(지역의사 양성법 제정안)’ 대표발의를 통해 지역의사(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 장학금 및 교육을 지원하고, 면허 취득 후에는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의무복무를 하도록 했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서울시 송파구병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예비후보는 △성내천 남한산성 입구까지 생태하천 복원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조기 착공 및 위례과천선 건설사업의 정상 추진 △옛 성동구치소 문화체육·청소년복합시설 추진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신속 추진 △안심주거환경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 예비후보는 “국가와 사회에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민생입법에 심혈을 기울여 21대 국회에서 총 83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 이중 39건(47%)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무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 보건소장이 될 수 있는 자격에서 의료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자 의사뿐만 한의사, 치과의사 등을 추가하도록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예비후보2.png

    ▲좌측부터 정춘숙·서정숙·조명희·최영희 의원(예비후보 등록순)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경기 용인시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춘숙 예비후보는 전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그동안 공공의료기관·지방의료원의 의사부족 문제 등을 지적했으며, 의대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및 지역의사제 도입이 병행되도록 해 필수·지역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같은날 서정숙 의원(국민의힘)도 정춘숙 예비후보와 같은 경기 용인시병 예비후보로 등록을 완료했다.


    서정숙 예비후보는 “보수의 가치인 자유를 기반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전인건강하고 행복한 용인수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든 국민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환경적으로 건강한 ‘전인건강 대한민국의 실현’을 모토로 의정활동에 매진해온 서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남 예비후보에 이어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및 약사 등 보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도 보건소장에 임용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같은날 조명희 의원(국민의힘)도 대구시 동구을을 지역구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출마를 알렸다.


    이날 조명희 예비후보는 “제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자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으로서 동구 안심지역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며 “대구 동구을 지역은 첨단 복합 의료 인프라 차원에서 오송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하고, 근교농업 상황도 좋지 못한 형편으로, 반드시 재선해 제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에 한의의료행위와 양방의료행위에 대한 수가 차별 적용 등 한의계의 애환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은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의정부시갑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최영희 예비후보는 “의정부 동료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부흥을 실현하는 동력이 되겠다”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 및 철폐 △신 사업 선도 기업 유치 △의정부의 경기북부 교통 허브화 △청년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회 복지위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과 관련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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