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독감환자, ‘21년과 비교해 9024% 증가

기사입력 2024.01.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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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회복 시작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및 이동·접촉 늘어나
    건보공단, ‘18년부터 ‘22년까지 독감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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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219574명에서 ‘22873590명으로 9024.6% 증가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증감율은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기준으로 독감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10대가 39.7%로 가장 많았고, 9이하가 25.8%, 20대가 13.2%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45.7%, 9이하 24.8%, 2012.9% 등으로, 여성도 1032.2%, 9이하 27.1%, 20대가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독감환자가 20182021년까지는 감소 추세였지만 2022년에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와 관련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을 제한하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했다가,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며 환자가 증가한 동시에 면역을 획득하는 인구 집단이 줄어들며 감수성이 증가해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로 학교 및 학원 등에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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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인구 10만명당 독감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21699명으로 ‘2119명 대비 8842.1% 증가했으며, 남성은 ‘2117명에서 ‘221891명으로 11023.5%, 여성의 경우에는 ‘2120명에서 ‘221507명으로 7435.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125억원에서 ‘22858억원으로 ‘21년과 비교해 3303.8%(833억원) 증가한 가운데 ‘22년 기준으로 성별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38.2%(328억원)로 가장 많았고, 9이하가 31.2%(268억원), 20대가 10.8%(93억원) 등의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은 10대가 43.9%(207억원), 여성은 9이하가 32.1%(124억원)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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