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찾아가는 한의 가정방문’,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의 ‘찾아가는 한의 가정방문’이 건강취약층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찾아가는 한의 가정방문 대상자는 거동불편노인 및 장애인, 만성질환 위험군 어르신 등 200명이며, 주 1회씩 5번에 걸쳐 공중보건한의사와 담당자가 해당 가정에 방문해 침, 뜸 등의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절구축과 자세불균형 등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완화하고, 자가질환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이나 만성퇴행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아파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번 서비스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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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의사회, 기내 응급상황서 체계적 대처 돋보여[한의신문]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승무원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임원들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항공편에서는 비행 도중 50대 여성 승객이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와 혼미한 상태로 쓰러지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즉시 응급장비를 준비하며 주변 승객을 진정시키고 의료인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박환상 서울시한의사회 의무·국제이사가 도움을 요청받고, 환자의 상태를 점검한 뒤 승무원들과 협력해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동행했던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과 양운호 정보통신이사도 박환상 이사를 도와 환자의 바이탈 확인 및 기내에 비치된 의약품 목록을 파악하는 등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 기내에 체계적으로 준비된 의약품은 물론 승무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응급 상황은 빠르게 안정됐고, 승객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현장에 있던 서울시한의사회 임원들은 기내 의료장비와 승무원들의 철저한 응급 대응 시스템에 감탄을 표했다. 이와 관련 박환상 의무·국제이사는 “기내에 비치된 응급의약품과 승무원들의 숙련된 대처 덕분에 수월하게 의료 처치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운호 정보통신이사는 “기내 의약품이 증상별로 체계적으로 구비돼 있고, 승무원들이 침착하게 협력한 덕분에 응급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준비는 모든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응급상황 후에도 기장과 승무원들의 추가 점검, 항공보건의료센터를 통한 감사 메시지 발송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성우 회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 한의사가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기내의 응급 시스템과 승무원들의 능력이 환자 안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의료 대응이 중요하다”며 “한의사 인력이 국민건강을 위해 보다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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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 워크샵 ‘성료’[한의신문] Acuviz pocket 제조사인 주관기관 ㈜에프씨유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의 공동 주관 아래 25일 서울 글래드 마포에서 ‘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마무리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의임상해부학회 소속 한의원(강녕한의원, 광화문 경희한의원, 마포홍익한의원, 문래마주봄한의원, 안중한의원)과 2개 병원(진접한양병원 한의과,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에서 경추근막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하 약침을 시행하고, 치료 전후의 통증 감소 정도와 가동 범위의 변화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사업을 통해 진행된 연구는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김철현 교수의 주도 아래 원광대 진단학교실 임정태 교수가 연구 검토를 시행했으며, 프로토콜을 SCIE 학회지에 투고한 상태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서울시의회 윤영희 시의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김재효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 한의정보협동조합 민백기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이번 연구의 성공적인 진행과 더불어 향후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과 연구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진 워크샵에서는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향후 약침 및 임상연구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조현주 ㈜함소아제약 대표는 한의제약 활용 연구의 추진 방향에 대해, 안병수 대한약침학회 회장(한의임상해부학회 특임부회장)은 미래의 약침 연구 방향에 대해 조언하는 한편 안남도 한의영상의학회 부회장은 X-ray 등을 활용한 미래 연구 방향을,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장은 신의료기술 평가 트랙에 대한 설명을 각각 진행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을 주도한 한의임상해부학회 권오빈 회장은 “한의계에 실질적으로 도움될 연구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고, 학회 소속 일차의료기관들의 연구 참여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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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의학의 진료 영역에 대한 이해의 폭 넓혀[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3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2024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간호조무사들이 한의진료 보조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한의학 학문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현대 한의의료기관의 진료 영역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프로그램 마련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교육은 △한의약과 한의사 제도의 의의(송은성 서울시한의사회 학술위원) △한의원 실무교육(황주원 서울시한의사회 학술위원) △현대적인 한의원에서 필요한 간호조무사의 미래 역량(김가람 경희일생한의원 대표원장) △한의 미용진료의 개괄과 보조(박환상 서울시한의사회 의무·국제이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은성 학술위원은 의료법과 유권해석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의 한방 업무범위를 소개하는 한편 한의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침 치료의 기전을 △축삭반사(혈관 확장과 혈류량 증가) △감각 수용기 자극(국소자극) △통증 수용기 억제(국소자극) △관문 조절설(분절 자극) △신경계에 직접적인 변화(전신자극) 등으로 나눠 다양한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성 난임질환, 도파민 분비 염증 치료,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만성요통 개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침 치료와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들을 소개하면서, “통증은 우리 몸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뇌가 느끼는 것으로, fMRI를 통해 침 치료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만성 통증 자극이 계속되면 뇌 구조가 변화되며, 통증이 오래되면 뇌의 피질에서의 통증감각과 변연계에선 불쾌감과 우울감이 드는데, 이때 침 치료가 변연계의 활성을 낮추고 뇌의 구조적 이상을 회복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송 학술위원은 침 치료 이외에도 부항·뜸에 대한 설명과 작용기전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특히 그는 “한의약육성법에 따르면 한의약이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韓藥事)라고 정의내리고 있으며, 최근 들어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비롯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전향적인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한의사는 발전하는 현대 과학문명의 이기들도 적극 활용하는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의료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황주원 학술위원은 “한의원 내에서 간호조무사의 주요 역할로는 △침 치료 등 치료 보조 △환자 상담 및 상태 확인 △약물 관리 및 한약 조제 지원 등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다”며 “더불어 한의원 업무에서 필요한 지식은 한의약 용어 및 조리·양생법, 한의 치료법의 이해 등”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또 △데스크(접수 및 수납, 차트 관리, 환자 및 보호자 상담) △치료실(한의사 진료 보조) △약재 및 탕전실(약재 관리, 조리·양생법 관리) 등 세부적으로 나눠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침·전침·뜸·부항·약침·추나요법 등의 시술 시 준비사항 및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김가람 원장은 “최근 한의원은 첨단 의료기기 도입, 디지털 헬스케이 시스템 활용 등 전통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융합을 통한 발전으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치료효과의 극대화 및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한의원의 변화추세에 맞춰 간호조무사들의 역할 또한 기존의 역할 이외에도 의료기기 조작 보조 및 관리 능력,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등과 같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한의원의 미래 모습을 △혈액검사 서비스 제공 △초음파 진단 도입 △X-ray와 추나 치료의 결합 △피부미용서비스 확대 등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간호조무사의 확대되는 역할을 제시했다. 특히 김 원장은 간호조무사의 미래 핵심역량과 관련 “우선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기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보조해줄 능력과 더불어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이해와 적용하는 능력이 요구될 것”이라며 “더불어 환자의 개별적 요구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최적의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케어능력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키 위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학습능력이 필수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환상 의무·국제이사는 “한의 미용 의료의 역사는 수천년에 걸쳐서 이어져 왔으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의학은 인체의 氣·血·津液을 조절해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 및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즉 체내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의 기본 원리에 기반해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 건강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법을 제시해온 만큼 한의 미용 의료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한의학적 치료법과 현대적인 미용 기술이 결합된 의료 분야”라고 소개했다. 박 이사는 이어 기존 한의 미용 진료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최근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현대적인 한의 미용 진료를 소개하는 한편 한의 미용 진료 과정 중 간호조무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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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대규모·장기 재난 대비 이동형병원 운영 상황 점검[한의신문]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2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 중인 이동형병원 훈련 현장을 방문해 이동형병원 전개 및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동형병원은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 현장에서 임시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하는 의료소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포함해 최대 100병상까지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재난상황 및 사상자 규모에 따라 Level Ⅰ~Ⅲ까지 단계별 맞춤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훈련은 원전시설 붕괴에 따른 방사선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동형병원(Level II) 전개 훈련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같은 기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 태평양 재난의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학술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재난의학 전문가들도 이번 훈련을 함께 참관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응급의료대응의 최후 시설인 이동형병원의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현장응급의료체계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유사 시 이동형병원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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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 직능별 전·현직 임원들, ‘보건의료정책연대’ 발족[한의신문] 한의사·의사·치과의사·약사 등 보건의료계 주요 직능단체의 전·현직 임원들이 모여 ‘보건의료정책연대’를 발족했다. 22일 발기인 모임을 갖고 발족한 보건의료정책연대는 공동대표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정책홍보수석, 회장직무대행을 역임한 이정근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형석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4인 체제로 출범했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더불어 한울타리로, 따뜻한 보건의료를’이라는 중심 가치 아래 보건의료 직역간 전문성을 결합한 혁신적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보건의료 정책 연구 및 제안, 공익 입법 활동, 직역간 협력 강화, 보건의료계 거버넌스 혁신, 미래 보건의료 리더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윤영미 공동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의료정책을 만들고 이를 제도화하는데 힘을 모으려 한다”며 “각 직역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정근 공동대표는 “보건의료정책연대는 각 직역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협력해 더 나은 보건의료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홍수연 공동대표는 “각 직역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형석 공동대표는 “보건의료정책연대를 통해 각 직역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이날 발기인 모임에서 발족문을 발표를 통해 보건의료계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보건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보건의료정책연대를 결성하는 것임을 명시했다. 또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공동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조화를 이루는 입법과 제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더불어 한울타리로, 따뜻한 보건의료를’이라는 중심가치를 기반으로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는 단체로 활동하며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정책연대 관계자는 “보건의료계 정책 전문가들이 연합해 정책적인 대안단체가 결성되는 것은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며 “앞으로 아직 합류하지 않은 보건의료 직능단체와의 연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정책연대는 내년 초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범 보건의료계의 참여를 통한 단체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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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23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한의신문]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하 정책연구원)이 ‘2023 한국치과의료연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치과의료연감은 11번째 발간으로, 치과계의 주요 통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정책 입안자, 학계, 유관단체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감은 △일반 현황 △보건의료재정 △치과의료 이용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 자원 △구강보건사업 △치의과학 교육, 연구 및 산업으로 구성된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데이터와 분석을 추가해 더욱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연감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등 치과계에서 주목받는 인구 집단의 현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OECD 통계를 확대해 국제적 비교를 통한 한국 치과의료 환경을 진단할 수 있는 자료를 추가했다. 박영채 원장은 “이번 연감은 기존 데이터를 더욱 심화하고, 다양한 새로운 지표를 추가함으로써 정책 수립과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자료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치과계의 기초 통계자료로서 연감이 정책적·학술적 발전에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의석 부원장은 “연감 발간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 주셨다”며 “꾸준히 축적되는 자료들이 치과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국환 연구조정실장도 “정책연구원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연구와 조사·분석을 통해 치과계에 필요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향상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치과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PDF 및 Excel 파일(통계표)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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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주의’[한의신문] 최근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선납했지만 의료기관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잔여 치료비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상담을 확인한 결과 202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964건이 접수됐으며, △‘21년 196건 △‘22년 247건 △‘23년 275건 △‘24년 9월 24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246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202건)와 비교해 약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선납진료비 환급 요구가 71.2%(687건)로 가장 많았고, 치료중단 불만 18.5%(178건), 휴·폐업 대처방안 문의 7.6%(73건), 진료기록부 발급 문의 2.7%(2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치과가 332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부과 280건(29.0%), 성형외과 56건(5.8%) 등의 순이었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의료기관이 휴‧폐업 전 안내문을 게시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일부 의료기관이 휴‧폐업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은 채 갑자기 폐업하거나, 안내문을 게시하더라도 소비자가 게시 기간 내에 의료기관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은 경우 휴·폐업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의료기관의 휴·폐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과도한 이벤트 가격 할인 및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은 주의할 것 △치료 내용과 금액이 포함된 계약서를 받을 것 △장기(다회) 계약 시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할 것 △신용카드 할부 결제 후 의료기관의 휴·폐업으로 계약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 카드사에 할부항변권을 행사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및 유관기관에 이번 분석 결과를 제공해 의료기관이 휴·폐업 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문자, 메신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분히 안내함으로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 교육 및 계도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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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로한의사회, 침도 치료의 혁신과 미래 비전 논하다[한의신문] 일프로한의사회가 23일 유명석 대한침도의학회장을 초청해 ‘침도 치료의 본질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접근법’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 및 시연을 진행했다.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의 현대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졌다. 이날 유명석 회장은 “침도는 한의학 고유의 구침을 계승‧발전시킨 혁신적 치료법으로, 중국의 침도와는 차별화된 우리만의 술기”라고 강조하는 한편 “단순한 자극이 아닌 정교한 절개와 박리를 통한 폐합성미세수술요법으로, 인체의 자가수복기전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침도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연에서는 침도 치료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이 제시됐으며, 근골격계 질환의 신경원성 통증(Neuropathic pain)과 침해성 통증(Nociceptive pain) 치료부터 정신신경계 질환의 상경추부 치료, 천식 증상의 흉부 치료까지 다양한 임상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유 회장은 “정확한 진단과 해부생리학적 이해가 침도 치료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정확한 술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시연을 받은 홍진솔 원장은 “침도 치료의 임상적 가치와 응용 가능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추나 치료와의 이론적 연계성을 발견할 수 있어 치료의 스펙트럼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일 진료가 기다려질 정도로 새로운 지식과 술기를 적용하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 또한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지현우 원장(본아한의원)은 “침도치료와 추나치료는 한의사의 무기 중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오늘 배운 침도의 해부학적 접근법은 추나 치료시에도 크게 상호보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원장은 이어 “일프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이처럼 여러 한의학적 치료기법들의 접점을 찾고 통합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임상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를 함께 준비한 백형찬 원장(의정부 숨쉬는한의원)은 “한의학적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처럼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원장은 “앞으로도 초음파, 한약, 침도, 약침, 추나 등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임상 경험을 자주 마련해 한의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일프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현대화와 전문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현대 의료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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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한의학회 창립 40주년… 미래비전 발표[한의신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23일 오크우드 코엑스센터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스포츠한의학회의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국내외 스포츠계와 한의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 한의학의 발전, 함께한 모두의 노력 덕분” 장세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40주년이라는 특별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오늘 초청한 분들은 ‘패밀리’ 같은 분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 한의 진료실이 국가대표 선수촌에 정식으로 자리 잡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의학이 스포츠 의료의 중요한 축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스포츠 한의학의 발전은 혼자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 회장은 “한 명이 시작한 작은 씨앗이 누군가의 손을 통해 퍼져나가고, 그 씨앗이 더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모인 패밀리 분들께서 한의학이 더 많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한의학회는 1984년 창립 이래 서울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이라는 국제행사에서 성공적으로 한의약을 세계에 알렸으며,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협회와 학회가 함께 노력해 온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소 운영 관련 예산이 2025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회는 예산이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한의학의 40년 발자취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1984년 창립 이래 스포츠와 한의학의 융합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학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침 치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식 치료 항목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인천 아시안게임, 광주 유니버시아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도 한의 진료소를 운영하며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학회의 역사와 성과를 되짚는 영상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0년 동안 스포츠 한의학은 전문 진료 프로그램 개발, 팀닥터 양성 프로그램 개설, 선수촌 한의 진료소 운영 등 스포츠 한의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1914명의 스포츠 한의학 전문가를 배출하며 학문적 기초를 다졌다. 국제화와 학문적 도약 비전 발표 장세인 회장은 학회의 40주년 비전으로 학술 발전과 국제화를 강조했다. 특히 학술지를 등재 학술지로 발전시키고, 스포츠 한의학 교과서를 발간해 교육과 연구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등재 학술지를 통해 학문적 신뢰를 높이고, 교과서 발간을 통해 차세대 스포츠 한의학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스포츠 한의학이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0주년의 역사를 함께한 명예회장들과 학회 임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되며, 그간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민영 명예회장은 “스포츠 한의학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학회 구성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을 비롯해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양인석 대한스포츠치의학회장·양회천 척추신경추나의학회장·안덕근 임상약침학회장·차윤엽 한방재활의학과학회장이 참석해 불혹의 나이를 맞이한 대한스포츠한의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스포츠계에서도 김효범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감독·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감독·임도헌 前 배구 국가대표 감독·차상현 前 GS칼텍스 배구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이번 40주년 기념식을 통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5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공로자 표창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로패 이민영·손철훈·오재근·하상철·이환성·류인수·제정진·송경송 명예회장 △공로패 이현준 부회장(창립 4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박지훈 학술부회장 △감사패 김송이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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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교육 발전 위한 공고한 터 잡을 수 있는 계기”[한의신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송호섭․이하 한대협)는 23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2024 제2회 자문회의’와 ‘2024 제4회 이사회 및 워크숍’을 연이어 개최,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송호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는 여러 제언들과 건의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을 더 발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공고한 터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섭 이사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서병관 한대협 상임이사, 김경한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이날 자문회의와 각 한의과대학 학장들이 참여한 이사회에서는 △전국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 방향 고찰 연구 진행 상황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도구 개발 및 활용방안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추진 연구 등 한대협의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서병관 상임이사는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 방향 연구에 대해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6년제 추진을 위한 구성원의 인식도를 파악하고, 추진방향을 모색했으며, 올해 2단계 과제로 ‘전국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을 위한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이드북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김경한 교수는 “가상의 한의과대학의 설립을 가정하고, 해당 한의과대학의 교육목표, 교과과정, 교육내용, 평가방법 등에 대해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개별 한의과대학의 상황에 맞게 선택 적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대협은 표준화된 한의학 교육 및 임상진료수행 훈련을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과 연계한 교육 도구 개발과 학습자료 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학 교육 분야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보급 확산 추진을 위해 양질의 한의학 교육자료 개발 및 다양한 교육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대협 및 한평원 등 관련 단체 공청회(세미나)를 개최, 수립된 교육 확산 로드맵 및 교육 CPG 활용 방안 발표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경한 교수는 ‘CPG 교육 확산 현황 조사 및 CPG 교육 확산 로드맵(안)’ 발표를 통해 교원 및 학회를 대상으로 한 CPG 활용 인식도 및 활용 현황 관련 조사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학회 등에 배포하기 위한 ‘CPG 기반 임상표현형 중심 교육자료 양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추진 연구 검토의 건에서 김경한 교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한의계 내부 공동 술기 교육의 요구도 증가 및 공공재 성격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한의사의 업무범위 확대를 위해 12개 대학 공동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구축 관련 사전 기획연구의 목적에 대해선 “한의과대학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의 역할 정립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일차의료, 필수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한 역할 및 기능을 제시하고, 향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기초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대한 기대효과로는 △한의과대학 임상교육 질 제고를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한의사 육성 △국가고시 실습시험장 및 시험에 대비한 훈련장으로 활용해 우수한 인력 배출 기여 △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춘 기존 한의사 재교육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오는 12월 초 전국 한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한의약 공동 임상술기교육센터 관련 필요성 및 내용, 체계 등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의약 공동 임상술기교육센터의 필요성, 활용 의향, 설립 지역, 운영 체계, 교원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여한 자문위원단 및 한대협 이사진은 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사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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