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임신·출산 지원에 소득기준 없앤다

기사입력 2024.01.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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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난임치료 등 의료비, 소득 상관없이 지원
    명현관 군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 것”
    해남군(명현관 해남군수 북일면 출산가정 방문).jpg
    명현관 해남군수 북일면 출산가정 방문. (사진=해남군)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소득기준 없이 모든 가정에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출산친화정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정부 인구정책 확장 기조에 발맞춰 올해부터 임신·출산가정에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적극 보장한다. 이에 따라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 가정에 지원되는 한의난임치료비(한약 4개월분)도 소득기준을 없앴다.

     

    군은 시술비뿐만 아니라 난임 예상 초기부터 난임 극복을 위한 진단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으로 확정 후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첫만남 이용권은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3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신생아 양육비는 관내 주소를 둔 신생아 출산가정뿐만 아니라 타시군 전입 출생아도 지원하고 △신생아 건강보험료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대상은 둘째아 이상으로 전면 확대한다.

     

    명현관 군수는 “임산부들이 체감하는 출산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지역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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