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위, 청룡의 해 한의협 상설위원회로 ‘비상’

기사입력 2024.01.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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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청소년 서적 출판 지원 대상작 및 교의 사업 공로자 선정
    황만기 위원장 “상설위원회 전환, 지속적·내실 있는 사업 성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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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4일 가진 새해 첫 회의에서 소아청소년 서적 출판 지원 대상작과 교의사업 공로자를 선정하는 등 청룡의 해를 맞아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소청위는 지난해 한의협 분과위원회규정 개정에 따라 상설위원회에 포함돼 집행부 임기가 끝나도 지속적으로 존치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지원’  대상작으로 △하이브리드 이과생(최규희 서초 하이키한의원장) △하나도 안 무서워(글 정혜인 경희대 한의대 예방의학교실, 그림 이승지)가 최종 선정됐다. 

     

    ‘하이브리드 이과생’은 이과생이면서 외고를 나와 한의사가 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로 고민 툰(Toon)’으로, 오는 202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이 예고된 가운데 도서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하나도 안 무서워’는 한의약 관련 동화책으로, 어린이들에게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한의 진료 내용과 그 효과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한의약에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했다.

     

    이들 작품은 소청위가 지난해 10·11월에 걸쳐 한의협 홈페이지 및 전 회원 대상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대중성(친숙·흥미 유발) △독창성(참신·차별성) △완성도(글 구성 및 흐름) △디자인(그림, 사진 등 디자인 요소) 등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된 것으로, 내달 중 한의협이 운영하는 도서출판 KMD를 통해 정식 출판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이어 심수보 위원(공보의 교의사업운영 소위원회 위원장)의 교의사업 관련 논문 ‘도서지역 초등학생 대상 공중보건한의사 교의 프로그램의 효과-완도군 성교육 사례를 대상으로’가 KCI 등재 학술지인 대한예방한의학회지 제27권 3호(2023년 12월)에 게재됐다고 보고됐다. 

     

    이 논문은 지난 2022년부터 전남 완도군 관내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공중보건한의사 교의의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지역 교의사업의 효과와 높은 만족도를 도출한 것으로, 소청위는 이를 향후 교의사업 제안에 있어서 근거로 제시해 교의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소청위는 2023회계연도 교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한 대상자로 △임석현 공보의(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보건지소) △김석우 공보의(경상북도 칠곡군 칠곡보건소) △장석주 공보의(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등 공보의 17명을 선정해 표창 상신하기로 했으며, 관계 기관 2곳과 12명에게는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를 상신키로 했다.

     

    황만기 위원장은 “새해부터 교의사업 관련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 등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향후 이를 공공보건 환경에서 교의 프로그램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소청위 위원 및 공보의 선생님들이 열정을 갖고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참여한 사업들의 알찬 결실로 소청위가 한의협 상설위원회로 전환됐다”며 “그만큼 더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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