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부, 제3회 임시이사회 개최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가 16일 원주시 소재 거복에서 2023회계연도 제3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로 지부 회칙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련의 건 △고성군 한의의료봉사 결과 보고의 건 △복부 영상 초음파 강의 결과 보고의 건 △지부단위 시범사업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결과 보고의 건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강원도’가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른 강원도한의사회의 향후 명칭 변경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이를 정기총회에 의안 상정키로 했다.
이밖에도 홍철희 학술이사의 뒤를 이을 김병준 학술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오명균 회장은 “강원지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고성군 한의의료봉사,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새로운 한 해에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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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교의사업, 학생 등 참가자들의 전반적 만족도 ‘높아’[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최근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 한의사 교의사업 평가 보고서’를 발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한편 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 결과를 공유했다. 한의사 교의사업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검진상 나타나지 않는 신체적 문제로 학업에 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청소년들의 질병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활 건강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나 건강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청소년들과 교직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되고 있다. ‘학교보건법’ 제15조(학교에 두는 의료인·약사 및 보건교사) 및 학교보건법 시행령 제23조에 근거해 진행되고 있는 한의사 교의사업은 2023년의 경우 총 97명의 한의사가 사업 참여 의향을 밝혔으며, 실제 58명의 한의사가 74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수행했다. 한의사 교의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약 1만8100명이며, 교의 사업 횟수는 성교육, 비만, 성장, 스트레스 관리, 한의사 직업 소개, 감염병, 약물안전사용, 바른 자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주제를 갖고 총 153회 실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이승환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장은 한의사 교의사업의 기대효과와 관련 “사춘기 시절 몸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이성의 신체 변화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한의사 진로 교육을 통해선 앞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한의학의 특성과 한의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게 하고,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과 더불어 한의약적인 조언과 상담 등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해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학년도 사업 결과 2022학년도보다 교의사업 횟수 확대 및 교육 내용의 다양화가 이뤄진 가운데 한의사 교의사업 대상 학생들은 한의사 교의의 보건교육 전·후 한의학에 대한 지식, 한의의료기관 이용 의향, 한의학에 대한 호감도가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교육 전에는 침이나 한약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 응답은 많은 반면 한의학에 대한 지식정도나 아플 때 한의의료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낮은 수준이었지만, 교육 후에는 이러한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바른 자세 관련 교육에서는 강의와 실습, 설문조사, 신체계측을 수행한 가운데 교육 후 목의 전만 각도 12∼20°의 ‘주의군’ 및 25° 이상의 ‘위험군’이 모두 개선되는 등 목의 전만 각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사 교의 교육에서 가장 좋았던 질문에 실습이 포함된 교육에서 실습이 가장 좋았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한의사 선생님이라서 믿음이 갔다, 설명이 쉬었다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의사 교의사업에 대해 초·중·고 학생 등 모든 대상 학생 및 성교육과 한의사 직업 교육, 약물안전사용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도움 정도와 만족도가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평가 보고서에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의사 교의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언했다. 우선 한의사 교의사업으로 인한 성과가 매우 효과적인 만큼 향후에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한의계의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한의사 교의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당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참여하는 한의사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의사 교의사업 전담 관리팀 신설 △학교와 학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관리 매뉴얼 개발 등 한의사 교의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과 더불어 한의사 교의사업의 다양한 실습 컨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승환 위원장은 “서울시한의사회 내 또는 외부용역을 통해 학교 연결, 교의 한의사 지원 등 한의사 교의사업을 지원할 전담 관리팀 신설과 함께 학교와의 연락, 강의 준비 및 진행, 활동보고, 강의시 주의사항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관리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학교와 학생의 특성에 맞도록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근골격계 통증 질환·척추질환·전반적인 건강상담 등에 관한 프로그램, 의료계 진학에 관심있는 학생 대상 진학 상담 및 강의 프로그램 등의 개발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성우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해온 한의사 교의사업이 어느덧 만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 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성범죄, 약물 오남용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통해 그 심각성을 각성케 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평가 보고서가 향후 한의사 교의사업의 지침서가 돼 교의사업의 원활한 진행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보건교육에 한의약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한의사 교의사업은 서울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까지 포함한 다양한 대상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며 많은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는 한의학이 가진 고유한 힘과 가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평가 보고서는 교의사업에 대한 다방면에서의 효과를 담고 있어 향후 보건교육 정책과 실천에 매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과 서울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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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에만 집중…환자 목소리 빠진 의료개혁”[한의신문]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청희)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4일 공동개최한 ‘내란극복, 국정안정을 위한 의학교육 정상화’ 토론회에서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의료공급자뿐만 아니라 의료소비자의 목소리도 반영된 의료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청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 정책은 의료대란을 초래한 의료붕괴의 원인이 됐으며, ‘지역·필수 의료 강화’라는 최초의 목표는 실종된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면서 “회피가능사망률이 증가되는 현 상황에서 이제는 소모적 논쟁과 사회적 갈등으로부터 피해받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보살피고, 섬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의료개혁 정책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지역의료를 되살리는 정책 설계가 얼마나 세심하고, 철저히 이뤄지느냐에 따라 증원 규모 역시 달라지기에 정부의 밀실 논의 방식이 아닌 열린 민주적 공론장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입성해 그동안 대표발의한 의료개혁 법안들은 필수의료 관련 학회, 공공병원, 의료취약지 병원, 의료현장의 교수와 전공의 등 다양한 의료계와 토론하며 나온 결과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더 많이 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강청희 위원장, 김윤 의원, 오주환 교수 이어진 토론회에서 오주환 서울대 의대 의학과 교수(보건의료특위 위원)는 ‘2024 보건의료인력 추계연구 결과’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앞으로 2년간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시스템 개선 방향을 확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의사 수를 새로 추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이 2035년을 타깃으로, ‘미래 의료 수요 폭발 및 의사 공급량 정체’라는 논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홍석철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가 미래 의료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3분의 1이며, 나머지는 △의료서비스 가격의 상승(경제 성장에 상회하는 상승) △의료서비스 양의 증가다. 이에 대해 오 교수는 “오는 2033년 우리나라는 GDP 대비 의료비 지출이 16%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이는 경제성장 속도보다 의료비 비중이 늘어나고, 건보료 또한 지금의 1.6배가 돼야 한다는 의미로, 현재 수입의 약 7%인 건보료를 1.6배 늘린 약 10%대로 올리는 과정에서 시민들에 의해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우려했다. 이에 오 교수는 △1000명의 증원을 5년간 실시·이후 매년 3%씩 감원 △250명의 증원을 5년간 실시·이후 매년 3%씩 감원 △500명 증원을 5년간 실시·이후 매년 3%씩 감원해 2050년까지 의사 수를 충족하는 안들을 제시했다. 오 교수는 “의대정원 확대는 당장 급하지 않기에 2027부터 적용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시스템 개선 상 확정과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의사 수를 새로 추계하는 가장 합리적”이라면서 “국민참여 숙의회의라는 민주주의 과정에서 사회구성원이 바라는 의료시스템이 시나리오에 잘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사회적 합의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청희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홍승권 일차보건의료학회장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선 지난 2012년 의대 정원을 늘리는 전략을 펼쳤음에도 불구, 많은 학생들이 졸업 이후 의사면허증을 수여받지 못했는데 이는 전공의·전문의 수련 등 정부에서 부여하는 자격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단순히 의사 수를 확대하는 것이 아닌 일차의료 강화를 의료개혁에 중심에 두고, 의대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역의료를 배우고,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중심의 지역의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넓히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는 “정부와 양방의료계가 말하는 필수의료의 개념과 의료소비자가 생각하는 필수의료의 개념은 다르다”면서 “지역에서의 필수의료는 꼭 중증·응급환자가 아니더라도 지역주민에게 당장 필요한 의료로, 이에 지역적·인구적 특성과 여건이 분석돼 지역별 맞춤형으로 시스템이 체계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일차의료 또한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지자체, 의료계, 지역의료소비자가 함께 해당 지역의 일차의료 강화 방안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 교수가 발표한 의사 수 추계 연구 등과 관련해서도 지역일차의료 강화에 대한 부분도 포함해 진행하고, 의정협의체만이 아닌 환자 당사자인 의료소비자를 포함한 사회적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옥하다 전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는 “7개월째 강원도 산간 지역의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3일 계엄포고령에서 전공의 처단 관련 조항을 보고,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면서 “이로 인해 환자들이 지난 2월 의료대란부터 느껴왔을 공포에 대해 통감할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울러 “그동안 의료계의 일방적인 주장만 들어온 것에 반성하고, 이제라도 공급자인 의사 목소리뿐만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도 반영돼야 한다”면서 “임상의사, 보건의료정책 전문가, 정책 당국, 소비자와 치열한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제도로 개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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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지역 어르신 대상 한의과 방문진료[한의신문] 오산시보건소는 23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 향상을 위한 ‘경로당 주치의 실버닥터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가장동 경로당을 방문한 오산시보건소는 업무대행 한의사와 공무직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동원해 교통 및 의료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활력징후 및 혈당을 측정하고, 한의과 상담과 진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한의사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간호사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기본적인 건강 점검을 실시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노령인구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건강 문제를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보건소는 이번 ‘실버닥터스’ 프로그램 외에도 노인 복지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실버닥터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한의약건강증진실(031-8036-6045)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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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합니다∼”[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 이준호 원장(이준호한의원)은 18일 육군사관학교 서애관 1층 체력진단실에서 육사생도를 대상으로 한의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생도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이준호 원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육사생도 문화체육활동’에 참여, 내과 질환을 포함해 각종 어깨·허리 관절, 근육통 저림 및 발목 부상 등을 호소하는 육사생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침, 한약 등을 이용해 한의진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육군사관학교 축구부와 일부 생도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주치의 역할을 해오다, 올해부터는 전 생도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원장은 삼군사관학교 체육대회(2001∼2003년)가 개최되던 시절에도 한의원 진료를 마치고 늦은 오후 시간에 육군사관학교를 방문, 축구부와 럭비부 생도들의 부상 치료를 위한 의료봉사에 나선 바 있다. 이는 이 원장의 부친(故 이동남)도 생도시절 기계체조부장을 맡아 활동했던 육사졸업생이었던 만큼 누구보다 생도들의 건강 관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원장은 육군사관학교 생도들뿐만이 아니라 대전대 한의대 재학시절부터 ‘한길의료봉사단’을 결성해 의료 사각지대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선 바 있고, 현재도 한의대생들과 함께 방학기간 마다 실시하는 의료봉사 활동에 지도한의사로 참여해 30여 년 이상 의료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과는 ‘중랑열린한의사회’를 구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대민 의료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이준호 원장은 “이번에 생도 진료를 위해 진료실 확보와 크고 작은 도움을 주신 오세웅 생도대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한의진료를 받아본 생도들도 기대 이상의 치료효과를 경험하면서 한의의료 봉사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은 우리 모두의 가족이고, 그들은 국방 의무만이 아니라 국민이 위험하고 어려움을 겪는 각종 재해 현장에서도 국민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게 한의진료가 조금이라도 격려와 응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세웅 생도대장은 “생도대는 육사생도들이 호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생도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생도들의 건강을 위해 각종 한의물품을 준비해 의료봉사에 나서 주시는 이준호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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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과 의료사고 예방 위해 ‘공동 협력’[한의신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중재원)은 지난달 20일 ‘환자안전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환자안전사고와 의료사고 정보를 공유해 환자안전 강화 및 의료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안전사고 및 의료사고 피해구제와 관련된 정책, 제도, 출판물 등의 정보지식을 공유하는 한편 환자안전사고와 의료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태윤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환자안전사고와 의료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원과 중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환자안전 강화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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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의료원 ‘한방 순회진료 사업’ 성료[한의신문]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올해 진행한 ‘한방 순회진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의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의 개원 일정에 맞춰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가곡면 보발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영춘면 유암1리까지 총 15개의 경로당을 방문한 가운데 한방 순회팀은 한의사와 보조인력 2명으로 구성돼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여성 참여율이 71%로 남성(29%)보다 높았으며, 4회 진료에 참여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민들의 진료방식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함’ 73%, ‘만족함’ 21%로 나타나 총 9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9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한의진료의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에서도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응답 58% 및 ‘효과적이었다’는 응답이 30%로, 총 88%가 치료 효과를 인정했으며, 내년에도 한방 순회진료를 원하는 응답자는 99%에 달했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접 찾아와 진료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으며, 진료 횟수 증가에 대해서도 요청했다. 이에 단양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한방 순회진료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강 격차 해소와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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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위해 400만원 기부[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이하 NECA)은 20일 광진구청에서 열린 ‘사회공헌기금 모금액 기부금 전달식’에서 광진구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4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NECA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우수리 제도’, ‘외부활동 수익 자율기부’, ‘1인 1나눔 실천하기 자율기부’, ‘보건복지부 경영평가 A등급 포상금’을 통해 조성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진구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NECA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광진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하며, 총 3400만원을 후원했다. 또한 올해 NECA는 선한마음연합에 300원, 한국소아암재단에 100원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커피박 화분 및 식물, 재활용 우산, 방한용품(머플러), 헌혈증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이재태 원장은 “이번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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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2024년도 청렴실천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은 2024년 청렴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보건복지부가 2024년에 시행한 2023년도 보건복지부 산하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24개 평가대상 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산하 공직유관단체의 부패취약 분야 개선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노력과 성과 등 기관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을 점검·평가하는 ‘부패방지시책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시원은 대·내외 청렴회의체 운영, 부패취약 분야 선제적 발굴 및 개선, 청렴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청렴윤리경영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배현주 원장은 “이번 장관 기관표창은 국시원 임직원 모두가 부패근절과 청렴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청렴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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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엽 상지대 한의대 교수,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병원장 선승호) 차윤엽 교수는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농촌복지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은 2024년도 ‘농촌왕진버스’ 성과 공유 및 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은 ‘농촌왕진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료취약지역인 충북·강원·경기 지역을 방문,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총 24회에 걸쳐 496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하며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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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어수리 추출물’ 항우울 효과 입증[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연구팀(조성훈 교수, 김윤나 교수, 한음한방신경정신과 목동점 홍순상 원장)이 식물 어수리(Heracleum moellendorffii) 추출물의 항우울 효과를 확인, SCI급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IF:4.8)’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경세포에 영양공급, 노폐물 제거 등의 역할을 하는 성상교세포의 감소가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대상 쥐에게 성상세포 독소L-알파아미노아디프산(L-alpha aminoadipic acid)을 주입, 전두엽의 성상교세포 수가 급감하는 우울증 환자의 뇌와 유사한 환경 조성했다. 이후 어수리 추출물을 용량에 따라(200, 500mg/kg)에 투여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꼬리 매달기 실험(TST)과 오픈필드 테스트(OFT)를 진행했다. 동물실험 결과 부동 시간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불안 행동이 개선됐다. 또한 어수리 추출물이 전전두엽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과 lipocalin-2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성상교세포 손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효과는 실험대상 쥐 중에서도 500mg/kg 투여군에서 가장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김윤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서 오래 전부터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돼온 어수리의 새로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어수리의 항우울 효과에 대한 작용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전통 한의학 처방의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 앞으로도 다각적인 임상 연구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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