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의사회, 광복회 부천시지회와 한의진료 MOU 체결

기사입력 2023.12.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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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의원, “독립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 제고, 처우 개선 기대”
    김범석 부천분회장, "조국 광복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과 자손들에게 도움될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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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경기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가 광복회 부천시지회와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의 한의 진료편의 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독립유공자 고 설철수 지사의 아들로, 평소 독립유공자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을)이 제안하고 양 단체가 화답해 성사됐다. 


    15일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보훈회관에서 개최된 광복회 부천시지회 송년회에 앞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설훈 의원을 비롯해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 장학래 광복회 부천시지회장, 박유철 전 광복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한의사회는 독립유공자 및 자손들로 구성된 광복회 부천시지회 회원들에게 한의 진료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의료상담 및 건강돌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천시지회에는 150여명의 광복회원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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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들과 그 자손분들이 건강한 삶을 사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부천시 지회 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향후에는 중앙회에도 적극 건의해 전국 차원에서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학래 광복회 부천시지회장은 “사회 전반의 노령화와 맞물려 광복회원들 중에도 각종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며 “부천시한의사회와의 MOU체결로 광복회원들의 의료비부담이 일부 경감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 축사를 한 박유철 전 광복회장은 “평소에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부천시한의사회에서 노령의 광복회원을 위해서 한의 진료편의를 제공한다 하니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에 설훈 의원 제안으로 시작된 협약이 의사회나 치과의사회 등 다른 직역단체에도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설훈 의원은 “이번에 양 단체의 MOU체결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고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가족분들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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