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인구, 50년 뒤 3600만 명으로 30% 감소

기사입력 2023.12.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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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5167만 명→2072년에는 3622만 명 ↓
    생산연령인구 크게 감소, 고령인구 대폭 증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 발표

    [한의신문=하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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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2년 기준 5167만 명에서 50년 후인 2072년에는 3622만 명(1977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고위 추계(높은 출산율-기대수명-국제순이동) 가정 시 2072년 인구는 4282만명(1990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위추계에서는 합계출산율이 2022년 0.78명에서 2025년 0.65명까지 하락하고, 2072년 1.08명 수준일 것으로 가정했다.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향후 10년간 연평균 0.16% 감소하다가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2년에는 1.3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증가(출생아수-사망자수) 규모는 2022년 –11만 명에서 2040년 –27만 명, 2072년 –53만 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출생아수는 2022년 25만 명에서 2072년 16만 명(2022년의 65.0% 수준)으로 감소하며, 사망자수는 2022년 36만 명에서 2072년 69만 명(2022년의 1.9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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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과 2072년의 연령별 인구 구성비를 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크게 감소(71.1%→45.8%)하며, 이와 반대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증가(17.4%→47.7%)한다.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도 감소(11.5%→6.6%)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3674만 명에서 향후 10년간 332만 명이 감소하며, 2072년에 1658만 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베이비붐세대가 고령인구로 이동하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2만 명, 2030년대는 연평균 50만 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 명에서 2025년에 1000만 명을 넘고, 2072년에는 1727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청년인구(19~34세) 또한 2022년 1061만 명에서 2040년까지 339만 명이 감소하고, 2072년에는 450만 명 수준일 전망이다.

     

    또한 생산연령인구 1백 명 당 부양할 인구는 2022년 40.6명(노년 24.4명)에서 계속 높아져 2072년 118.5명(노년 104.2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유소년인구 1백 명 당 고령인구는 2022년 151.0명에서, 2072년 726.8명으로 4.8배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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