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위, 상설위원회로 전환···“내년 사업에 만전”

기사입력 2023.12.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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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소아청소년 서적 공모전 심사 및 결산
    ‘하이브리드 이과생’, ‘하나도 안 무서워’ 등 채택
    황만기 위원장 “선정 작품, 기발한 상상력으로 큰 재미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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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8일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공모전 대상작 선정을 비롯해 2023회계연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 참여 및 지원 표창의 건 등을 의결했다.


    출판 공모전은 소아청소년들이 한의약에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한의협이 소아청소년용 서적 집필 및 출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사 회원 및 한의대·한의전 재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공중보건한의사 소아청소년 보건사업운영 소위원회(이하 공소위)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협 홈페이지 및 전 회원 대상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지난 10·11월에 걸쳐 접수된 7개의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에서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대중성(친숙·흥미 유발) △독창성(참신·차별성) △완성도(글 구성 및 흐름) △디자인(그림, 사진 등 디자인 요소) 등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하이브리드 이과생(최규희 서초 하이키한의원장) △하나도 안 무서워(글 정혜인 경희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교, 그림 이승지)가 선정됐다.


    또 소청위는 2023회계연도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한 인원들에게 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황만기 위원장은 “그동안 도서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도서들이 간행·보급됐는데 이번 공모전에서도 참신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 및 선정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한의원 및 한의진료에 대한 친근감을 갖고,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돼 소아청소년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만기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소청위 위원들이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결과 소청위가 한의협 특별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로 전환됐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 사업에서 효과적인 성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황만기 위원장을 비롯해 황건순·이승환 부위원장, 김지희·장승훈·정진호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공소위에서는 장석주·임석현·박성주·오승주·이형우 위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1월 4일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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