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신산업 연구 및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 등 진행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지난달 24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 1층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 한의웰에이징 리빙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주희 총장,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리빙랩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헬스 신산업 연구 및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이 진행된다.
나창수 동신대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장은 “리빙랩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연구와 논의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지역 바이오헬스 신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은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지역의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기술 개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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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학침술협회, 한의학의 깊이를 만나다[한의신문] 최근 체코의학침술협회(CMAS) 소속 의료진 18명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한의원(대표원장 이승환)을 찾았다. 제37회 ICMART 참가차 한국을 방문한 체코 의료진은 학회 참석에 앞서 서울 내 한의원, 서울약령시박물관, 한약재 시장, 한약국 등을 둘러보며 한의학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인한의원을 방문한 체코 의료진들은 한의학의 역사와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 진료 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한의 치료의 핵심인 침치료와 약침, 도침, 추나치료를 직접 경험하며 큰 관심을 가졌다. 특히 한국의 침 치료법이 체코의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여러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체코의 한 의료진은 “한의학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의술”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체코에서도 한의학의 다양한 치료법을 접목할 가능성을 모색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이세린, 김정현 원장은 한의학의 발전 과정에서 탄생한 ‘약침’과 ‘도침’을 설명했으며, 추나 치료와 같은 비침습적 기법을 통한 신체 교정과 통증 관리법도 시연했다. 방문 후, 체코 의료진들에게는 동방메디컬의 후원으로 마련된 특별한 기념품이 증정됐다. 이승환 원장은 “동방메디컬의 후원 덕분에 이번 방문이 더욱 뜻깊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체코 의료진들도 감사의 표시로 이승환 원장에게 전통 기념품을 전달하며 양국 간의 의학적 교류와 우정을 기념했다. 이승환 원장은 “침, 부항, 뜸 등의 치료 도구와 한의학 이론을 공유하고 있어서 처음 만나는 체코 의료진이었음에도 상당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온오프라인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통해 양국 의료진의 교류와 발전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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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은 ‘만성 재발성 질환’, 진료-사후관리 연계해야”지난해 마약류 사범이 2만7000명에 달하는 등 마약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의 마약류 중독자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으로, 실제 재활업무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식약처 산하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재활센터인 ‘한걸음센터’에서 진행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마약류 중독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입원3155명, 외래 3226명에 달했다. 하지만 진료 받은 환자들은 치료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마약류 중독자들이 개인정보 노출을 꺼려 비급여 진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마약류 중독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마약류 치료보호기관(병원)에서 조차 마약류 중독 환자 사후관리는 센터 안내 정도에 그쳐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중독재활을 위해 한걸음센터를 찾은 인원의 사후관리도 부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 한걸음센터의 지난해 마약류 중독 사례관리자 수 1180명 중 센터 재이용인원은 37%(444명)에 그쳤으며, 60%가 넘는 인원이 재이용 없이 한 번의 사례관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걸음센터의 주요 이용대상인 마약사범들의 재이용률도 저조했다. 센터에서 교육 이수 등을 조건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사람들의 재이용률(지난해 기준)은 19.6%, 보호관찰 처분 중 재범예방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다시 센터를 찾은 사람은 7.2%에 불과했다. 서 의원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마약류사범의 재범률이 35%인 것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마약류 중독은 평생 유혹에 시달려야 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기에 처벌보다 치료와 사후관리를 의무화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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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는 주사’ 처방, 지난 5년간 4배 이상 증가[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병의원에서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특발성 저신장증(ISS)의 치료제, 일명 ‘키 크는 주사’가 2018년 총 5만5075건 처방된 것에 이어 2023년 24만7541건이 처방되며 지난 5년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 크는 주사 처방이 늘어나면서 병원과 의원급 처방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8년 61.3%를 차지하던 상급종합병원의 처방 비중은 2023년 41.3%로 20%P 줄어든 반면 병원급 처방 비중은 6.8%에서 12.2%로, 의원급은 2.9%에서 7.6%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 크는 주사를 처방받은 환자는 주로 10∼14세 구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 연령대에서 처방 수가 늘어났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처방 비중에 변화가 있었다. 10∼14세 처방 비중은 2018년 45.9%에서 2023년 62.6%로 증가했고, 5∼9세는 47.0%에서 33.1%로 줄어들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의료기술 재평가보고서-소아 청소년 대상 키 성장 목적의 성장호르몬 치료’ 보고서에 따르면 저신장과 관련한 질병이 없고 키가 하위 3%에 속할 정도로 작지 않은 경우, 성장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키 크는 주사 처방이 늘면서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 사례’ 부작용 건 수는 2018년 318건에서 2023년 1626건으로 5.1배 증가했다. 김남희 의원은 “공포 마케팅으로 키 크는 주사 오남용이 의심되는데, 식약처가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오남용을 막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키 크는 주사처럼 오남용 가능성이 큰 의약품의 비급여 처방은 식약처가 좀 더 책임을 가지고 모니터링과 실태 파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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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활용해 지역·필수·공공 의료에 빠르게 투입해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한의사 2년 추가 교육 후 의사 국시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에 양방의료계가 반발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2012년 발표한 ‘45학점만 이수하면 한의사에게 의사 국시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공개하며, “한의사 2년 추가 교육은 해당 보고서에 비하면 오히려 보수적인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국정감사와 정부-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간 토론회에서 의료대란과 의사 수 부족을 위한 해결방안이 특별히 도출되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의사협회도 이미 1년 정도면 충분히 이수가 가능한 45학점 정도의 추가교육 후 한의사의 의사 국시 응시 자격 부여와 이후 모든 시술이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하루 빨리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신설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개최, 의료대란으로 인해 수급난을 겪고 있는 공공의료 분야 의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를 실시해 의사 면허로 전환 후 지역공공의료기관에 의무적으로 투입하자는 내용의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 면허제도를 신설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성찬 회장은 “현재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와 전공의 파업 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의사 수급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지고, 2025년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최소 6년에서 14년 뒤에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을 실시하고 의사면허를 부여한다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이 같은 주장에 양의계가 반대하고 비협조적일 것임을 우려하는 일부 목소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의대와 한의대의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 방안 연구(2012년 4월)’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의과대학에서 강의에 의해 가르치는 내용이 의과대학에서 강의로 가르치는 내용의 75%를 이미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의사의 경우 “해당 의학의 교육 영역에서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의사면허 시험 자격을 주고, 시험에 통과하면 의사면허로 자유롭게 시술하게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현재 한의과대학에서는 해부학과 생리학, 병리학, 진단학, 영상의학, 방사선학 등의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한의 진료과 중 안·이비인후과, 내과, 침구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재할의학과 등 교육에 현대 진단의료기기 실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제시한 45학점은 2년이 아니라 1년의 추가교육만으로도 가능한 학점”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 속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의 신설이야말로 의대 정원 증원보다 훨씬 빠르게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하고 무너지고 있는 공공의료를 회생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를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의협은 “양의계는 맹목적인 반대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의대정원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당장 시급하고 부족한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의료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인 ‘한의사 활용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추진을 지속적으로 정부와 시민단체, 정치권에 제안할 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와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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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입법예고[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토니타젠’ 등 33종 물질을 마약·향정신성의약품·원료물질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하고 11월 2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33종 물질, 마약/향정신성의약품/원료물질로 신규 지정,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 범위 확대,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 등이다. 33종 물질과 관련해서는 국제 연합(UN)에서 통제물질 등으로 분류하거나, 임시마약류 중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이 확인된 물질 15종을 마약 혹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고, 국제 연합(UN)에서 마약류 전구체 등으로 지정한 물질 18종을 원료물질로 지정했다. 또한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오남용을 분석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처방·투여·급여정보, 마약사범 등 정보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에서 관리하는 정보를 마약류 통합정보와 연계·분석하여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 분석에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를 매년 실시하도록 ‘마약류 관리법’이 개정(’24.2.6., ’25.2.7. 시행)됨에 따라, 조사에 포함될 내용(마약류 등 사용량 분석, 정보 축적 등) 등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개정이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을 마약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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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삽입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5년만에 152% 증가[한의신문] 최근 5년간 인체삽입의료기기에 대한 치명적인 부작용이 급증한 가운데 부작용 보고 횟수와 위해 정도를 고려한 식약처의 철저한 추적관리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인체삽입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현황(‘19~‘23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인체의료기기 부작용 보고는 수입 459건과 제조 79건으로 총 538건이었지만 2023년에는 수입 1274건과 제조 83건 등 총 1357건으로 전년 대비 152.2% 증가했는데 수입제품은 177.6%, 제조는 5.1%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5년간 부작용 보고는 총 5573건으로, 매일 3건 이상의 부작용이 보고된 셈이다. 이중 1년 이상 인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의 부작용 보고가 88.5%를 차지했는데 수입제품의 경우 89.3%, 제조는 80.3%로, 국가별로 살펴보면 전체 5106건 중 미국 4598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코스타리카가 뒤를 이었다. 제품유형에 따른 부작용 보고 상위 5건은 △실리콘겔 인공유방 4788건 △실리콘막 인공유방(253건) △이식형 심장충격(44건) △인공 달팽이관장치, 이식형(인공) 심장박동기가 각각 42건으로 보고됐다. 1년 이상 인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의 부작용 보고를 제품유형별로 보면 △실리콘겔 유방이 47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식형 심장충격기(44건) △이식형 심장박동기(42건) △이식형 심장박동기전극(18건) △이식형 심장충격기용전극(8건)이 뒤를 이었다. 부작용 유형별로는 중대한 이상사례 보고가 전체의 38.1%(2123건)를 차지했고, 발열·두드러기·부종 등 경미한 사례 보고가 61.9%(3450건)였다. 중대한 이상사례의 경우 △사망(5건)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불구 또는 기능저하(6건) △입원 또는 입원 연장(2112건)이었다. 한편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실리콘겔 인공유방을 회사별로 분류하면 △한국애브비가 62%(295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25%(1180건) △한스바이오메드 8%(372건) △사이넥스 5%(219건) △모티바코리아 1%(58건)이었으며, 2019년 대비 2023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조사는 720.4% 증가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었다. 서영석 의원은 “인체삽입의료기기는 잘못하면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불구 및 기능저하 선천적 기형이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 등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부작용 보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특히 인체에 1년 이상 삽입되는 의료기기와 부작용이 빈번한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추적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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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직접 만든 3분 이내 운동 교육 영상 모집[한의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하 KHEPI)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3분 이내의 운동 교육 영상을 모집하는 ‘2024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운동 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11월1일 오후 6시까지로, 운동이나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분 이내의 운동 교육 영상을 직접 촬영 및 편집한 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KHEPI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채움건강’에 게재할 운동 교육 영상이며,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상금 규모는 대상 130만원 등 총 500만원으로 수상자에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여하며, 전문 심사를 통해 선정한 수상작은 ‘채움건강’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헌주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운동 방법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신체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 요강 등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02-6953-1310, khepi@contestweb.net)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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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현대인 괴롭히는 만성피로에 효과적[한의신문] 동양에서 수천 년 전부터 몸과 마음을 함께 수양하기 위해 행해져 오던 명상은 이제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활용하는 건강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연구논문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성인의 약 18%인 6천만 명이 명상을 시행하는 등의 유행이 되고 있다. 명상이 선인의 혈압, 혈당, 스트레스 관리 등에 효과가 있거나, 불안이나 공황장애, 우울증, 스트레스, 만성 통증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많은 경험적 보고들로부터 시작해, 점차 과학적인 연구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피로는 질병을 앓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 인구의 10~20%가 경험하고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인데, 특히 만성적인 피로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소이자 질병의 발생이나 예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예로 유방암의 환자에서 피로가 지속하는 사람들은 재발하는 비율이 1.3배의 높으며, 파킨슨병 진단받기 전에 새로운 피로감이 나타나는 경우처럼 새로운 질병이 오기 전에 전조증으로 피로를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도 개선되지 않는 만성적인 피로를 치료하는 표준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심한 피로를 관리하기 위해 비약물적인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으며, 명상도 그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나 명상의 피로개선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만성피로증후군 중점연구센터의 박병진 학생(본과 4학년)을 비롯한 연구팀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는 아건강 집단, 일반인 집단 간의 차이를 비롯해 명상의 방법 등에 따른 명상의 피로 개선 효과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100명의 대상자로 구성된 28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의 피로도는 100점을 참을 수 없는 피로도라 할 때, 심각한 질병은 없으나 기능성소화불량증, 통증, 불면, 우울 등과 같은 ‘아건강 집단’이 56.5점으로 가장 심한 피로감을 보였고, 명상 후에 피로감이 8.2점 감소하여 제일 큰 효과를 보였다. 또한 최근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명상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보다도 전문가의 지도하에 주기적으로 명상할 때 피로 감소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었다. 연구진은 명상의 이러한 효과는 명상으로 인한 뇌의 전측대상피질이나 전전두엽 부위의 활성화와 관련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손창규 지도교수(대전대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센터)는 “선조들이 널리 활용되어 온 명상요법을 글로벌 치료법으로 세계화해나가야 하는 의무가 있는 즈음에, 한의대 학생이 중요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뤄냈다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국제 저명 종합병원정신의학(General Hospital Psychiatry, IF 4.1) 학술지의 2024년 10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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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할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5일 용마폭포공원 내 축구장에서 진행된 ‘2024 중랑구민 건강한마당’에서 건강 상담과 더불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랑구한의사회는 ‘100세 청춘 지킴이 한의약! 가까이 할 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날 행사 현장을 찾은 관람객 및 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지 작성 및 진료 등을 통한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생활습관 교정 등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조언은 아끼지 않았다. 또한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진료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한약재를 활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박홍근 국회의원과 류경기 구청장, 서울시의회 최은주 행정재경위원장, 이영실 의원 및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 서홍희 중랑구보건소장 등은 중랑구한의사회의 부스를 방문해 이날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구민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하며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한다는 한의학의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랑구한의사회 김형주 부회장(서울한의원), 김학준 학술이사(현동한의원), 박상용 홍보이사(경희동행한의원)와 노승진 한의사(경희대 한방병원), 권대호 용천경희한의원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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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대만 건국 113주년 기념 리셉션 참가[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이하 경기지부) 이용호 회장·강서원 국제이사는 8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중화민국 건국 113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 한의학-중의학 교류 확대의 뜻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참석은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新竹市中醫師公會)와의 정책 교류의 일환으로,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대표 량광중)가 지난 5월 간담회에 이어 본 행사에 경기지부를 초청해 이뤄졌다.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駐韓國台北代表部)는 대만이 우리나라에 대사관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치한 대만 외교부 직속 외교공관으로, 경기지부는 앞서 대만 신죽시중의사공회와 2018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MOU’를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통의학 근거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선언하고, 학술발표 등 상호 교류 협력을 도모해오고 있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열린 ‘2024 국제침술협의회(ICMART) 학술대회’에서 △대만 의료시스템 소개 △한의약 관련 의료기술 협력 방안 모색 △양국 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지부가 한의학-중의학 교류를 통해 작은 외교관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이원화 체계를 취하고 있는 대만의 의료제도를 모델로, 한국형 한의약 제도에 걸맞는 합당한 보건의료 정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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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의료공백 심화…의료이원화에 맞는 의료체계 개선”
- 4 “노동자 건강 위해 약침·추나요법 등 실손보험에 보장돼야”
- 5 올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10월7일 시작!
- 6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 추진에 한의약 역량 확충 주력
- 7 2025년 전국 한의과대학(원) 수시 경쟁률 27.18대1
- 8 “지역의료 붕괴…한의과 공공의료 확대 시급”
- 9 “기후변화 심각, 우울증 및 불안 등 정신건강에 큰 영향”
- 10 “한의사 추가교육 통해 의사 부족 조기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