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찾아가는 한의진료 사업 ‘호평’

기사입력 2023.11.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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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치료에 매료된 주민, 진료사업 일정 따라 치료 참여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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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따라 다른 마을에서도 진료보러 왔어요.”


    여주시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한의약·구강 진료사업인 ‘마주보고’ 프로그램과 관련한 미담사례가 알려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과 16일 세종대왕면소재 경로당에서 이동진료를 하던 의료진에게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바로 이전 강천면 소재 경로당에서 진료를 받았던 마을주민 A씨 등 5명이 한의진료 후 통증이 완화됐다면서 ‘마주보고 사업’ 일정에 따라 이동진료에 참여한 것이다.


    A씨는 이전 마주보고 사업 참여 후 “서울까지 침 맞으러 가봤지만 이렇게 부드럽고 잘 놓는 한의사분은 처음이었다”면서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한편 “향후 이동진료 스케쥴 알려주면, 되는 날 침 맞으러 갈게요”라며 다음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최영성 여주시보건소장은 이들 마을주민에게 “이렇게 먼 곳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현재는 주 2회 오전·오후 한 경로당씩 총 4회 방문하고 있지만, 연속성과 접근성을 위해 여주시 각 관할 보건지소에서 보건진료소로 출장 방문도 12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주시 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구석구석 살피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보건소는 지난 6월20일부터 의료서비스 취약지역 2개 마을을 시작으로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마을을 방문해 한의약, 구강진료, 기초검사, 치매인지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주보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4기까지 예정된 올해 사업 중 현재 20기까지 진행됐으며, 16일 기준 약 1353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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