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진료비, 한의원 8.13%·한방병원 23.68% 증가

기사입력 2023.1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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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원 1조3465억원, 한방병원 3385억원…내원일수 2.72%, 10.80% 각각 늘어
    심평원, ‘2023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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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최근 ‘2023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1조6850억원(한의원 1조3465억원·한방병원 3385억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8.1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반기 대비 5.59% 증가했으며, 심사금액은 64조3000억원으로 12.25%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보험 진료비 57조2812억원(12.62%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 5조5284억원(10.14% 증가) △보훈 진료비 2200억원(11.45%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2520억원(5.71% 증가)이었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총 57조2812억원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 20조8988억원(24.05%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24조9669억원(5.48%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11조4156억원(10.32% 증가)으로 나타났다.


    이를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한의원은 1조3465억원(입원 156억원·외래 1조3309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반기와 비교해 8.13% 증가했으며, 내원일수의 경우에는 42,257천일에서 43,405천일로 2.72% 늘었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3385억원(입원 2660억원·외래 725억원)으로 전년 동반기 대비 23.68% 증가하는 한편 내원일수도 3,565천일에서 3,950천일로 10.80% 늘었다.


    타 요양기관 종별의 진료비 현황은 △상급종합병원 12조2680억원(52.17% 증가) △종합병원 9조242억원(1.90% 증가) △병원 4조6366억원(0.48% 증가) △요양병원 3조1096억원(3.81% 감소) △의원 12조2022억원(5.81% 증가) △치과병원 1757억원(10.16% 증가) △치과의원 2조7013억원(8.80% 증가) △보건기관 등 631억원(7.31% 증가) 등이었다.


    또한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1만4576개소로 전년 동반기 대비 1.52% 증가했고, 한방병원은 18.35% 증가한 574개소로 나타났다. 더불어 타 종별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45개소(증감 없음), 종합병원 340개소(3.34% 증가), 병원 1456개소(4.60% 증가), 요양병원 1706개소(0.47% 감소), 의원 3만3800개소(5.27% 증가), 치과병원 244개소(3.83% 증가), 치과의원 1만9045개소(2.69% 증가), 보건기관 등 3431개소(4.67% 증가), 약국 2만3913개소(4.56% 증가)였다.


    이와 함께 올해 상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노년백내장,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코로나) 순이었고,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순이었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상세불명의 병원체의 폐렴으로 ‘22년 상분기 262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4316억원으로 64.58% 증가했으며, 외래 다발생 질병의 경우에는 급성기관지염이 3650억원에서 5587억원으로 5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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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24조6236억원으로 전년 동반기 대비 16.57% 늘어난 가운데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입원 요양급여비용 11조1229억원(25.33%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8조5113억원(10.98%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4조9894억원(8.95% 증가)이었다.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13만1251명), 외래의 경우에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305만4146명)으로 나타나는 한편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8550억원),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909억원)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2520억원으로 전년 동반기와 비교해 5.71% 증가한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6009억원(0.32% 감소), 외래진료비는 6511억원(11.97% 증가)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원은 3439억7500만원(4.62% 감소), 한방병원은 4207억600만원(17.41% 증가)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상급종합병원 892억1200만원(8.03% 증가), 종합병원 1443억1400만원(9.43% 증가), 병원 1100억5600만원(1.48% 증가), 요양병원 298억5600만원(1.74% 증가), 정신병원 4억8700만원(25.59% 증가), 의원 1111억1400만원(0.48% 증가), 치과병원 7억6000만원(13.96% 증가), 치과의원 14억9300만원(2.10% 증가), 보건의료원 4400만원(53.85% 증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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