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부회장 “임상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이하 한의방문진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의협은 최근 한의방문진료사업을 적극 알리고자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홍보포스터를 제작, 한의방문진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배포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포스터는 “보행이 곤란하여 한의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분들을 찾아갑니다”라는 제하로 한의방문진료사업에서 대상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한의검사 △처방(한약제제) △진찰 △질환 관리(침·구·부항 등) △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또한 한의방문진료사업 참여 대상자로 ‘질병·부상·출산 등으로 진료가 필요하나 보행이 곤란·불가능한 환자’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환자부담액(△건강보험 가입자 30% △차상위 2종+의료급여 2종 10% △차상위 1종+의료급여 1종 5%) 및 방문진료 절차도 그림을 통해 상세하고 설명돼 있다.
이번 홍보포스터는 이달 8일을 기준으로 한의방문진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741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한의협 복지몰 홈페이지(www.akommall.com)를 통해 회원당 1부씩 신청받아 배포하고 있다.
신청절차는 복지몰 홈페이지의 ‘한의방문진료사업 홍보용 포스터 신청하기’라는 팝업 이미지를 클릭 후 주문하거나, 또는 복지몰 홈페이지 메인화면→쇼핑 카테고리(인쇄물/홍보물→포스터/판넬/액자)→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포스터 화면에서 선택하면 된다.
한편 방문진료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진료의 경우 한의방문진료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의지가 높은 반면 아직까지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일선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개최된 한의협 보험위원회에서도 한의방문진료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안덕근 한의협 부회장은 “한의방문진료는 한의원에서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침·뜸·부항 등 대부분의 한의 의료행위 제공이 가능한 만큼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그러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자체에 대한 홍보 부족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특히 안 부회장은 “이번 홍보포스터 제작을 시작으로 한의방문진료사업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대상자 발굴 등과 같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문진료사업의 취지에 맞춰 방문진료에 강점을 가진 한의방문진료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안 부회장은 이어 “한의방문진료사업의 경우 2021년 8월부터 1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협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점 등을 보건복지부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더욱이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고, 국가의 의료체계도 통합돌봄의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등 방문진료사업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을 만큼 한의계에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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