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 회장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멋진 경기 진행”
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최혁)이 지난 22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4년만에 ‘제3회 전국한의사골드컵축구대회’를 개최, 전국 한의사 축구클럽간의 체력 증진 및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자생원외탕전원 등이 후원하고, 전국에서 △한의FC(서울) △단디eleven(부산) △수달FC(대구) △울산하니FC(울산) △창공FC(경남) △FC한의발(제주) 등 6개 팀이 출전했다.
이날 최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격년으로 열리는 골드컵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게 돼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우리 한의계도 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상호간 친목도 다지고, 화합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중 부상당하는 일 없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멋진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한의사축구연맹 산하 40대 이상 한의사만이 참가, 예선을 통해 6개 팀이 각 팀당 5경기를 펼쳐 승점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이후 1·2위 팀이 우승결정전, 3·4위 팀과 5·6위 팀이 각각 순위결정전을 진행했다.
예선전에서는 총 6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등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기 끝에 창공FC가 3승1무1패(승점7점)로 1위, 한의FC가 2승2무1패(승점6점)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우승결정전에서는 30분간의 경기로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며, 창공FC가 마지막 승부차기를 실축하면서 5:4로 한의FC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준우승 창공FC, 3위 단디eleven, 4위 FC한의발, 5위 수달FC, 6위 울산한의FC 등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인 한의FC 박선채 회장은 “우승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여러 회원들이 다함께 화합하면서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솔선수범해서 서로를 이끌어준 것이 우승의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오늘의 극적인 우승처럼 한의계도 다시 일어나 부흥·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수달FC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고, MVP 송옥규 원장(한의FC), 우수선수상 권경만 원장(창공FC), 득점왕 이상민 원장(울산하니FC), 어시스트상 백칠성 원장(단디eleven), 인기상 황명익 원장(단디eleven)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 MVP 송옥규 원장은 “팀원들이 배려해준 덕분에 MVP를 타게 된 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골드컵 대회로 회원들이 하나가 되고, 더불어 한의계의 발전에도 힘쓸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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