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교의사업에 활용해 주세요∼”

기사입력 2023.09.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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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의, 서울시한의사회에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 100권 기부
    대만드의 왕성한 활동 및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사업의 역할 확대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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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그룹 ‘나는 한의대생이다(이하 나한의)’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와 ‘대신만나드립니다 브랜드강화팀(이하 대만드)’이 발간한 서적인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 100권을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에서 진행 중인 교의사업에 활용해 달라며 기증했다.


    한의대생 그룹인 나한의는 지난 2012년 2월20일 한의대생간의 친목 도모, 정보 공유, 한의계의 각성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이라는 목표로 개설된 바 있다. 2023년 9월 기준 약 3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8회차까지 방학마다 연사를 초청해 오프라인 특강 및 한의대생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기부와 관련 나한의 관계자는 “한의대생 그룹으로 시작했지만 기존 관리자들이 모두 한의사가 되고 신규 관리자 모집도 어려워, 사업 진행 후 보관하던 잔액을 현재 한의대생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기부하기로 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한의대생 그룹 ‘대만드’의 왕성한 활동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의 교의사업 역할의 확대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나한의 관리자로는 △강병수(다이트한의원 서울강남 원장) △김승규(광교경옥당한의원 대표원장) △김윤나(경희대한방병원 임상조교수) △김태희(태흥당한의원 사직점 대표원장) △오지홍(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정현교(평택한방병원 진료원장) △주성준(동신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공의) △주신형(서울사랑요양병원 과장) △추홍민(파주시보건소 월롱보건지소 공중보건한의사) △허보신(마디로한의원 부천춘의점 대표원장) 등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저는 퇴사하고 한의사합니다’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한의사 14명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책으로, △의약학(신정민, 우주연, 송민호) △자연과학·공학(김도환, 김현호, 조민석, 황남주) △인문·사회·교육(라이문드 로이어, 이요한, 최혜미, 한상윤) △예체능(박미경, 박민주, 김기현) 등의 분야에서 전직(轉職)한 14명의 한의사로부터 한의사로 진로를 바꾸게 된 계기와 함께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인터뷰어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한의사로 이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 현재의 주요 일정, 한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강점, 학부 전공과 한의학의 융합 의미,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했던 순간과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어떤 분들에게 한의사라는 직업을 추천하고 싶은지, 한의대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한의학의 발전 방향, 앞으로의 목표 등 다채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한의사로 이직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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