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노인성질환 예방 퇴치 중추 역할

기사입력 2004.03.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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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는 지난 18일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노인복지회관 및 노인인력지원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200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부터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전국 7개 시·도를 중심으로 ‘노인일자리박람회’를 열어 지역사회 중심으로 노인인력에 대한 홍보와 일자리 유도를 통해 노인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월 복지부가 확정한 ‘2004년 노인일자리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노인인력운영센터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설치 자체실정에 맞는 사업계획을 각 시·도간 조정작업을 거쳐 늦어도 이달 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도 노인이 소유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연금식으로 생활비를 대출받을 수 있는 ‘역모기지제도’를 활성화키로 했다.

    이에따라 ‘모기지론’ 열풍도 거세지고 있다. 그만큼 내집마련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말이겠지만 모기지 제도가 모든 노인에게 적합한 제도는 아니다. 안정적 소득이 있고 건강한 노인이라면 모기지제도가 안성맞춤이나 건강이 좋지않아 남은 여생이 길지 않은 노인들은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러워오히려 ‘역모기지 제도’가 더 적합하다.

    마침 은행권들도 역모기지 제도에 따른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노인복지를 바란다면 노인들을 생산활동에 참여시키는 ‘일자리창출’이나 ‘역모기지 제도’도 필요하지만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 보다 중요하다.

    그동안 노인 복지정책하면 주로 인력수급에 맞추어 왔지만 선진국의 경우 건강증진에 높은 비중을 두도 있다. 일자리 창출보다 귀중한 것이 건강이고 건강이 곧 삶의 질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사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노인복지정책도 당사자인 노인이 건강을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쉽게말해 노인복지의 근본은 장수못지 않게 건강유지라는 인식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노인복지정책에 만성노인성 질환의 예방치료에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의인들의 무거운 책임과 긍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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