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한의학의 성공과 발전 다짐”

기사입력 2023.09.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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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의 미래, 의료의 미래, 국민의 미래, 다양하고 자유로운 한의학!
    1953년 5월 29일 창립, 급변하는 의료 환경서 한의약 육성 중심 담당
    박성우 회장, ‘서울시형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추진 선포

    ‘한의의 미래, 의료의 미래, 국민의 미래, 다양하고 자유로운 한의학!’을 슬로건으로 한의학의 성공과 발전을 추구하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의 새로운 전진이 시작됐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18일 역대 명예회장단 및 임직원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과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 한의학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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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한의사회는 1953년 5월 29일 창립총회를 통해 박성수 초대회장을 선출함으로써 첫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끝에 현재는 26개의 분회와 4000여개의 한의원, 100여개의 한방병원, 40여개의 요양병원 등 4000개소 이상의 한의의료기관과 650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 지부로 발돋움했다.

     

    전국 16개 지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서울시한의사회는 의성 허준 선생의 인술제민 정신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건강 보호 및 증진에 앞장서 오고 있는 것은 물론 한의사의 권익 신장을 위한 핵심 지부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한의계의 변화와 개혁을 선도해 오고 있다.

     

    박성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서울시한의사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에 걸맞는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서울시한의사회는 대한민국의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 뇌파계, 엑스레이 골밀도측정기 등과 관련된 소송에서 정의로운 판결이 잇따라 내려짐으로써 올 초에 약속드렸던 것처럼 2023년이 한의약 재도약의 원년을 이루게 됐다”면서 “현대 의료기기의 활발한 사용은 물론 한의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도 전심전력을 다해 확실한 한의약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이념, 지역, 세대, 성별 간 갈등과 대립이 매우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서로 간 갈라져 불안의 시대를 걷고 있는 이 때, 이 같은 현상을 한의사들이 앞장서 치유하고, 통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2015년부터 지난 8년 동안 한의사 분들이 교의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굉장히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한의학이 계속 발전을 이뤄서 다음 100주년 기념식 때도 건강한 축하객으로 참석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국회의원(서울 강서구갑)은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약이 기존의학과는 달리 조금 따뜻한 결로 돌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학문이기에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을 잘 챙겨주실 것을 믿고 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한의약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입법 사항과 정책 사항들을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의사 선배의 도움을 받아 한의약으로 아이들 세 명을 건강하게 키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의계의 고충을 많이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는 만큼 정부 여당에서도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서는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붐이 일고 있는데, 앞으로 K-메디신이 열어가야 할 분야도 세계화이며, 이에 한의의료가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날이 여러분들의 손에 의해 기필코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많은 정계 인사들이 축전을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이정진 배우와 이진희 아나운서의 사회아래 진행된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핵심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서울시한의사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조명하면서더 밝은 미래로 도약하고자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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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식에서는 또 TV드라마 <허준>에서 허준 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전광렬 배우에게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감사의 표시로 공로패를 증정했으며, 박애리 국악 명창을 서울시한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박애리 명창은 “소리 공부를 하다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의료와 한약재를 다루고 있어 늘 한의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왔다”면서 “서울시한의사회 홍보대사로서 한의학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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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 70주년을 기념하는 선포식 세레모니를 통해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출산보육, 중장년, 노년 등 서울시형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 서울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대내외에 천명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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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서울시민들과 김대희, 오나미, 박나래, 김민경, 김지민, 김준호, 박영진, 박소영, 한윤서 등 개그맨 및 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동현 전 이종격투기선수 등이 서울시한의사회의 발전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 소개와 함께 왕기철·왕기석 국악 명창,  K판과 자스민 국악 영재, 김우경 성악가(한양대 음대 교수), 박애리 국악 명창 등이 축하 공연을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의 힘찬 웅비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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