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국가 평균치와 격차 심화

기사입력 2018.10.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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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수 의원, 국내 항생제 사용량 감소대책 마련 '촉구'

    이명수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은 19일 실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동시에 OECD 평균치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항생제 사용량을 크게 감소시킨 호주, 핀란드 등의 성공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OECD 26개 국가의 평균치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26.9DID였고, OECD 26개 국가의 평균 항생제 사용량은 21.7DID로써 차이값은 5.2DID였지만, 2016년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34.8DID였고 OECD 26개 국가의 평균 항생제 사용량은 21.2DID로써 차이값은 13.6DID로 나타났다.

    한편 호주, 핀란드, 포르투갈, 스웨덴의 경우 각 자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호주, 핀란드의 경우에는 2008년 자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OECD 국가별 평균사용량보다 높았지만 매년 그 격차가 줄어들면서 급기야 2013년부터는 자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OECD 국가별 평균 사용량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항생제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인구수 증가율보다 항생제 소비량과 항생제를 처방받는 인원의 증가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3년 대비 2016년에 국내 인구수는 1.6%(81만6814명) 증가한 반면 항생제 소비량은 17.5%(9688만5937DDD) 증가했고,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수는 15.6%(4.7DDD)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사망률과 손실액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OECD 국가 평균치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호주, 핀란드의 경우 처음에는 자국내 항생제 사용량이 OECD국가 평균치보다 높았지만, 점차 그 격차가 줄어들면서 급기야 현재는 OECD 국가 평균치보다 낮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항생제 사용량을 감소시켰다"며 "국내 항생제 사용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해외 성공사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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