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저출산 극복 기여”

기사입력 2023.05.24 15:0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인천 남동구 난임극복 지원 조례 제정, ‘한의난임치료’ 지원 명시
    “한의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국민에게 많은 혜택줄 수 있기를 기대”
    황규진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원

    황규진1.jpg

    황규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18일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결된데 이어 지난 4일 공포됐다. 특히 이번 조례에는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을 명시했다.

     

    또한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투여 및 침구치료 등의 한의난임치료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한의난임치료비 지원 방법 및 절차 등은 구청장이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황규진 의원은 한의난임치료를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고자 한의난임치료 지원과 관련된 부분을 조례에 포함시키게 됐다앞으로도 난임부부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부분들을 지자체에서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규진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명시한 이유는?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난임부부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시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난임치료에 필요한 심리적·경제적인 부분들을 지원해주고자 그 지원근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남동구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한의난임치료 지원 부분의 경우 지난해 남동구에서 진행된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 실적 현황(2021년 기준)을 보면, 29명의 지원건수 중에 18.8%가 임신에 성공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처럼 한의난임치료를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고자 한의난임치료 지원 부분도 조례에 담게 됐다.”

     

    Q. 남동구에서 한의난임치료 선호도는?

    이번 조례를 준비하면서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을 돕는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 남동구 한의약 난임지원 평균 지원금액(120만원)을 기준으로 산출된 추계를 보면, 연간 42명의 대상자가 나오며 난임진단자 및 난임 시술 증가에 따른 추세로 인해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조례 발의 시 중점을 둔 부분 및 어려웠던 점은?

    이번 조례를 발의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난임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난임부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부분들을 지자체에서 지원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조례 발의 시에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으며, 오히려 조례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줬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이번 조례 발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조례로 인한 기대 효과는?

    난임 시술에는 시술당 150400만원 가까이의 높은 비용이 들어간다. 이러한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중도에 포기했거나,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난임부부들에게 이번 조례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동시에 적극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가 조성됨으로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관심 있는 한의약 관련 정책이 있다면?

    한의난임 지원사업 이외에도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행되는 한의약 가정방문 진료사업에 관심이 있다더불어 앞으로도 한의치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한의학술 발전은 물론 국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

     

    Q.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은?

    올해에는 남동구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남동구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담보하는 남동형 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와 정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이 되고 싶은가?

     

     

    지역주민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평소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황규진2.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