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자동차보험 개악 저지 대처 상황 공유

기사입력 2023.04.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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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보 범한의계대책위원회 구성 보고, 제20회 ICOM 조직위 운영
    한의협 제39회 중앙이사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13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제39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한의자동차보험의 개악 저지를 위한 대처 상황 공유 및 올 9월 개최 예정인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준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오늘 상정된 의안들을 논의함에 있어서 기탄없는 의견 개진을 통해 차기 이사회에 부의되는 안건들이 보다 완벽한 내용을 갖춰 상정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힌 뒤 “차기 이사회 시점에 맞춰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도 출범하는 만큼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을 막아 내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37회 중앙이사회 회의 결과 및 제38회 중앙이사회(서면결의) 결과 보고를 통해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와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조직위원회’가 구성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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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 운영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범한의계대책위원회를 시도지부장협의회와 공동 구성하고, 세부 추진사항은 회장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가결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구성된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은 황병천 수석부회장이 맡았으며, 서울지부 박성우 회장·부산지부 오세형 회장·경지지부 윤성찬 회장·경남지부 이병직 회장과 중앙회 황만기·김형석·허영진 부회장 등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와 더불어 충남지부 이필우 회장과 중앙회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가 간사를 맡았고, 세부적인 실무를 담당할 ‘실무 워킹그룹’을 가동키로 했다.

     

    또한 오는 9월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서울대 글로벌교육공학센터에서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인 개최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황병천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황만기 한의협 부회장·박소연 여한의사회 회장·이의주 한의학회 부회장·송호섭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등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는 세계 전통의학 국가 10여 곳과 관련 전문가 100여명 및 국내의 많은 한의학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197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로 2018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제19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열리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9.15~10.19)’와 연계돼 5년 만에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특히 국토교통부의 첩약 및 약침술과 관련한 한의자동차보험 진료수가의 기준 개정 시도에 따른 그간의 긴급 기자회견, 삭발, 단식, 1인 시위, 총궐기대회,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 중앙회 및 시도지부의 주요 대처 상황 및 경과를 공유한데 이어 향후 대응 방향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첩약 및 약침술 등 한의 진료수가 기준을 개정하고자 하는 시도를 반드시 막아내는 것과 더불어 경상환자 4주 진단서 발급 및 과실상계 제도 시행 이후 한의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변화 추이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자동차사고 피해 환자들의 한의진료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현행 온라인 회비 수납 기능이 모바일에서는 불가능하고 PC에서만 결제 가능한 것을 비롯 협회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야만 결제할 수 있는 불편함이 제기돼 왔기에 ‘모바일 회비 결제 기능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 스마트폰만으로도 회비 결제가 가능하게 된 점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협회 통합정보시스템(ARIS)에 ‘모바일 결제 단축 URL’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으며, 각 회원별로 구분된 결제 페이지 정보를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등으로 전송하면, 회원들은 스마트폰에 나타난 단축 URL을 클릭하여 본인의 면허번호 입력 후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을 활용해 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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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비스의 본격적인 운영 시기는 2023회계연도 선납감액(4~5월) 종료 후에 시도지부 사무국과 협의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실제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불편 사항을 접수하여 완전히 보완하여 2024회계연도 회비 결제부터는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또한 4월 기준의 중앙회 및 각 시도지부 회원 수(총 2만8148명)을 비롯해 회비 납부, 면허신고, 보수교육 이수 여부, 근무 형태 등 전반적인 회원 통계 현황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중앙회 2477명의 회원 외 서울지부에 6546명에 이르는 가장 많은 회원들이 분포돼 있고, 그 다음으로 △경기 5755명 △부산 2072명 △대구 1477명 △경남 1333명 △인천 1176명 △대전 990명 △전북 989명 △경북 984명 △충남 921명 △광주 805명 △전남 678명 △충북 647명 △강원 562명 △울산 458명 △제주 247명 △미주 31명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에서는 또 미주 한인 학교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의 교육 과정 개발을 돕거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교육 정책에 관해 건의하는 업무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https://www.naks.org)’와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미국 내 한인 차세대에게 올바른 한국인의 정체성과 긍지를 심어 주려는 목적아래 지난 1981년 창립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업무 협약이 체결되면 미국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재에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 등 전통 한의학 관련 내용을 수록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직원 인사발령 추인, 사무총장 재계약 인준, 시도지부 Microsoft365 이용요금 납부 방법, ‘직원인사 및 보수규정’ 개정안 작성,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 관련 예비비 승인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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