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407명 배치

기사입력 2023.04.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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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과 공보의는 450명, 지속적으로 감소해 6년 만에 반토막
    보건복지부, 10일 중앙직무교육 시작으로 36개월 복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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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중보건한의사는 지난해보다 47명 증가한 407명이 신규 배치된다. 이로써 올해 공중보건한의사 전체 복무 인원은 1057명이 된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신규 공중보건한의사가 10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한의사 407명 외에도 의과 450명, 치과 249명 등 총 1106명이며, 올해 3년 차 복무 만료자 1290명 대비 2023년 신규 편입 공보의는 총 184명 감소하였다.

     

    특히 의과의 경우 279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신규 의과 공보의가 가장 많았던 2017년(814명)과 비교하면 약 45% 줄어든 수치다. 올해 복무하는 총 의과 공보의도 1434명으로 2015년(2239명)에 비하면 1000명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반면 한의과는 지난 2015년(1026명)과 비교했을 때 현재까지 비슷한 인원을 유지하고 있고, 같은 기간 치과는 361명에서 69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한정된 의대 정원 내에 여학생과 군필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현역병과 대비한 장기복무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다 정확한 공보의 자원감소의 원인 분석과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무 만료자 대비 올해 신규 편입된 의과 공보의 숫자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보의 인력을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 등을 확대하도록 안내(2023년 공중보건의사 지침 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열리는 중앙직무교육에서는 신규 공보의 전체를 대상으로 의료법,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지며, 특히 공중보건의사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가치 등 강화된 윤리‧공직기강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1,106명)는 지자체에 1,050명, 중앙기관에 56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하여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14일에 각 시‧도와 교정시설 및 국립병원 등 중앙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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