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 ‘킥오프 회의’ 개최
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단장 나창수)은 지난달 31일 동신대 대정4관 강의실에서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기반 ICT접목 침치료 융합시스템 개발사업 2차년도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신대 교수 및 연구원을 비롯해 경희대, (주)라파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경대학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이산컨설팅 등 사업 참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올해 진행되는 사업 내용 및 추진일정 등을 공유하는 한편 각 기관끼리 연계할 수 있는 연구과제와 효율적인 연구 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나창수 단장은 “올해도 연구에 박차를 가해 중점사업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 전문가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ICT 융합을 통한 한의학 분야의 새로운 치료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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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공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27일 심평원 누리집과 요양기관 업무포탈을 통해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사전예고 후 요양기관이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예방적 심사방식으로, 심평원은 2007년부터 매년 대상항목을 선정하고 있다. 202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으로 선정된 16개 항목은 진료비 증가, 사회적 이슈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의료기관별로 상급종합병원 3항목, 종합병원 8항목, 병·의원 16항목이 해당하며, 심사평가전략위원회 및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심사제도운영위원회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2025년 신규 항목은 총 7항목으로 △뇌성나트륨이뇨 펩타이드 검사 △증상 및 행동 평가 척도 검사 △일반전산화단층영상진단(2부위 이상) △Somatropin 주사제 △Methylphenidate HCl 경구제 △검사 다종 △수압팽창술이며, 해당 항목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대한 안내 필요 및 오·남용 가능성이 있어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한 항목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그간 선별집중심사 대상으로 운영하던 관절조영 등 10개 항목은 진료경향이 개선되어 제외할 예정이다. 청구 경향 변화가 없는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경차단술 등 9개 항목은 2025년에도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정혜 심평원 심사운영실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안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겠다”면서 “더불어 의료단체 간담회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적정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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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만3688명(건강보험 9455명, 국민연금 2549명, 고용·산재보험 1684명)의 인적사항을 대표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27일 공개했다. 인적사항 공개기준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된 건강보험료 1000만원 이상, 연금보험료 2000만원 이상, 고용·산재보험료 5000만원 이상이며,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인 경우 명칭과 대표자 성명), 업종·직종, 나이, 주소, 체납기간, 체납액 등이다.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건보공단은 지난 3월29일 제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예정자 2만9465명을 선정해 6개월 이상 자진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며, 20일 제2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납부약속 이행 여부, 체납자의 재산상태, 소득수준, 미성년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최종적으로 공개 대상을 확정했다. 올해 4대 사회보험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자 수는 1만3688명으로, ‘23년(1만4457명) 대비 5.3% 감소했다. 체납액은 5637억원으로 ‘23년(3706억원) 대비 52.1% 증가했는데, 이는 ‘24년부터 고용·산재의 공개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체납액이 ‘23년 69억원에서 ‘24년 2949억원으로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고액·상습체납자의 인적사항이 공개되면 사전급여제한 대상이 되어 병·의원 이용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앞으로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는 사전급여제한, 압류·공매 등 강도 높은 징수를 추진해 4대 보험료 체납액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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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의학·한의사가 국민건강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원년 될 것”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푸른 뱀의 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며,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지난 2024년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계와 국민 여러분 모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한 해였습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함으로써, 국민에게 더 나은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의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이 판결을 통해 우리 한의약이 국민 여러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2024년은 의료계에 큰 혼란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양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료 공백이 발생했고,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 곁을 지켰습니다. 지역사회의 일선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정부를 향해서도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의사협회는 일선 한의원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진료 실시를 확대하도록 요청했으며,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한 전국 한의원 연휴 진료 및 한방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호응하여 많은 한의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온 한의계가 합심하여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가용가능한 역량들을 총동원했던 사례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의대 정원과 관련한 한의대 정원 활용 등 한의사의 활용이 의료 정책의 여러 난제들을 풀어나감에 있어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제시,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의학이 더 많은 국민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한의사들이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치료하는데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저희 한의사들에게 더욱 큰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한의사들 역시 포기하지 않고, 국민 건강의 증진을 위한 한의사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2025년은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 건강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먼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한의계도 참여하여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가정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의약의 뛰어난 예방 및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한의계만 소외되어 있는 정부의 여러 제도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이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피부미용분야에서도 한의약은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적 관점에서 피부 미용 분야를 개척하고 계시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홍보하여, 국민 여러분들이 한의학적 치료를 선택하시고, 또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현재 실손보험에서 한의의료가 제외되어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치료를 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의료선택권이 부당하게 제한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보험사,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의의료의 실손보험 재진입을 이뤄냄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의사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헌신하겠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의 도전과 변화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올해도 한의학이 국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5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윤 성 찬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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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동서생명과학연구원, ‘제7회 만성피로증후군 심포지움’ 성료[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원장 손창규)은 22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신관 콘퍼런스홀에서 ‘제7회 만성피로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 심포지움’을 개최, 국내외 연구자들의 만성피로증후군 관련 뇌·수면·생체리듬 및 치료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에서 동서생명과학연구원은 일본 아사히카와 의대 히로시 후나코시 교수를 초빙해 트립토판의 대사이상이 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총 9명의 연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뇌 영역별 신경염증 특성 분석 △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대상 뇌영상 분석 기술의 활용방안 △수면장애-우울-불안 병태생리 상호작용 등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이후 연자와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통찰의 시간을 가졌다. 손창규 원장은 “난치질환인 만성피로증후군의 병태생리를 규명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융합연구와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향후 국내외 연구자들과 체계적인 협력연구를 통해 질병의 병태와 치료법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생명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흔히 호소하는 만성피로와는 다른 질환으로, 일반적인 휴식이나 수면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심각한 피로 증상 △뇌기능 저하 △브레인 포그(Brain fog) 등으로 환자의 일상생활을 현저히 제한한다. 전 세계적으로 1% 내외의 유병률을 보이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 규명과 객관적 진단법, 공식 치료법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15년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이를 전신적활동불능병(SEID, 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이라 명명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할 만큼 심각성이 큰 질병이다. 한편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센터(센터장 손창규)는 현재 국내에서 이에 대한 병태와 치료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으로, 2018년부터 교육부의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인 만성피로증후군 병태와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센터는 실험을 통해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세로토닌의 과잉이 만성피로증후군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바 있으며, 새로운 치료약물도 개발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학계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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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한의원, 양주시 광적면에 성금 기부[한의신문] 경기 양주시 광적면(면장 송수진)은 지난달 24일 예천박한의원(원장 박정준)에서 관내 저소득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및 지원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준 원장은 “올 한 해 힘든 상황 속에서 의료비에 취약한 가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수진 면장은 깊은 감사를 표하며, “관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원장님의 마음 덕분에 우리 지역의 많은 분들이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면서 “기부해 주신 성금과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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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한의신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직무대행 강혜규·이하 보사연)은 26일 보사연 여민실에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이하 세종모금회)에 임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 400여 만원을 기탁하며 ‘2024년도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보사연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액 세종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강혜규 원장직무대행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마련한 성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구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세종모금회 이희정 사무처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보사연은 2014년 말 세종시 이전 후 임직원의 성금과 기관의 경상비 절약분을 모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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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감귤잎서 혈당 개선 효과 ‘확인’[한의신문] 제주 감귤잎 추출물이 식후 혈당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권영인 한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Jeju Citrus (Citrus unshiu) Leaf Extract and Hesperidin Inhibit Small Intestinal α-Glucosidase Activities In Vitro and Postprandial Hyperglycemia in Animal Model’이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Molecular Sciences’ 최신호(mdpi.com/1422-0067/25/24/13721)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제주한의약연구원에 따르면 감귤잎은 감귤 수확 전 가지치기 작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그동안 대부분 폐기되던 자원이었으나 연구팀은 감귤잎이 차세대 감귤 자원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바이오 소재 활용 연구들을 지속해 왔다. 연구팀은 감귤잎 추출물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 당뇨환자 및 고 탄수화물 섭취성향을 갖는 일반인의 혈당조절 여부에 대해 평가했으며, 양성대조물질로는 개별인정형 혈당개선 원료를 사용했다. 연구 결과 감귤잎 추출물과 지표물질인 ‘Hesperidin’은 유의적으로 양성대조물질과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식후 혈당 상승을 감소시키는 한편 혈당, 당화혈색소, 장기무게, 지방무게 등에 대한 혈당조절 마커들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한의약연구원은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함께 추가적인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송민호 원장은 “앞으로 감귤잎을 제주도 감귤산업의 차세대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감귤잎을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해 제주 감귤산업에 새로운 방향성 제시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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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부터 한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한의신문]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내년부터 ‘난임 한방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 정책에 따르면 청주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법률상 혼인 부부 중 여성은 44세 이하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시 거주기간과 여성 나이 제한이 폐지되고, 사실혼 부부도 지원할 수 있게 확대 변경된다. 이와 함께 시는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또는 남성을 대상으로 집중한의치료 및 경과관찰치료 등을 통해 한약 처방, 침‧뜸 등의 한의치료, 임상 검사 등 최대 138만6000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한의치료를 받는 동안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과 같은 난임 시술을 병행할 수 없는 만큼 시술이 예정된 사람은 반드시 일정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며 “신청 방법은 난임 진단서 및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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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지원 ‘뇌졸중 재발방지약’ 미국 수출[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제수)이 ‘한의약 제품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한의약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파나큐라(대표 장형진)의 뇌졸중 재발방지약 ‘경희청혈단’이 미국시장 수출에 나선다. 이달 초 미국 통관을 완료한 ‘경희청혈단’은 현지 기업 ‘Medical-K Inc.’와 공급계약을 맺고 1차적으로 LA지역 약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 1월부터는 미주 최대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미국 FDA에 일반의약품(OTC)으로 제품 등록을 마친 ‘경희청혈단’은 전문의약품(ETC)과 달리 일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경희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허혈성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한 한약 기반 캡술제로 20여 년 간 한방병원에서 사용될 만큼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파나큐라는 경희대한방병원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경희청혈단’의 상용화에 나섰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임상 연구과제로 진행된 연구 결과는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으며, 경희대한방병원에 찾아온 1차 중풍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추적한 결과 양약만 복용한 그룹에서는 17명이 2차 중풍이 재발했지만 양약과 ‘경희청혈단’을 함께 복용한 그룹에서는 3명만 재발했다. 또한 양약과 ‘경희청혈단’을 함께 복용한 그룹은 5년 뒤에도 전체 12명의 환자만이 재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경희청혈단’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연구자 임상시험 2상 IND 승인을 받았다. 장형진 대표는 “‘경희청혈단’을 약국, 한의원 등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에는 홍보와 판로 확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후속 한의약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에 한의약의 치료‧예방 효과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인 장형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파나큐라는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한약 알레르기 진단키트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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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질병부담 지속적인 증가세[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해 만성질환 관련 정책 및 보건사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발간된 주요 만성질환 통계를 기반으로, 국내 만성질환의 주요 이슈와 관련 요인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따르면 ‘23년 기준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만5183명으로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했으며, 10대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으로, 대부분 ‘22년과 비교해 순위가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90조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4.5%를 차지하는 등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중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비용이 13조4000억원으로 만성질환별 진료비 전체의 14.9%를 차지한 가운데 근골격계질환이 12.9%, 악성신생물(암)이 11.2%로 진료비 비율이 높았다. 만성질환 중 단일 질환으로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에 의한 진료비가 4.4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2형 당뇨병이 3.1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간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 변화를 살펴보면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0∼22%, 당뇨병 유병률은 10% 내외를 유지하며 정체 중이다. 반면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2년 11.9%에서 ‘22년 22.0%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유행기간에 증가한 성인 비만율은 ‘22년 37.2%로 유지되고 있다. 이밖에 건강위험요인 중 흡연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음주·신체활동은 정체 상황으로, ‘22년의 성인 현재 흡연율은 17.7%로 전년대비 1.6%p 감소했으며,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14.2%로 지난 10년간 12∼14%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53.1%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영미 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질병부담은 증가 추세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년 발간하는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통해 국내 만성질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관리 전략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해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 부담 경감을 위한 전략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유관기관·관련학회·지자체 등에 제공해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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