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연말정산 지혜롭게 해결

기사입력 2006.1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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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최환영)는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의료비 연말정산 문제가 한의계뿐 아니라 5개 의약단체의 민감한 사안인 만큼 이들 단체들과 공조를 통한 지혜로운 해결을 주문했다.

    지난 14일 세종호텔에서 가진 월례회의에서 명예회장들은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에 대해 김한성 부총장으로부터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리하고, “한의계는 예년과 같이 연말정산을 원하는 환자의 의료비를 공단에 제출하거나 카드결제에 의한 비급여 의료비를 카드사로부터 확보해 자료를 제출하는 방법 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명예회장들은 또 회의에 배석한 한의학정책연구원 변철식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예산이나 인력 등 한의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경륜을 가진 신임 변 원장이 연구원 수장으로 취임한 만큼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장단기 한의학의 정책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명예회장들은 2006회계년도 회비수납 상황이 11월6일 현재 적정 비율인 60.2%에도 못미치는 54.4%에 불과하다는 보고를 받고, 경기불황 등으로 회원들 역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만큼 협회는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회비수납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회장단은 “엄종희 회장 등 현 집행진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가 있음에도 회원들에게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도지부장들과의 모임을 자주 갖고 이들 성과들을 알려 회비수납 독려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예회장들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많은 의원들이 국민의 한방의료비 적정부담(한의원 보인부담 기준금액 개선), 한약제제 보험급여 개선,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 적용을 비롯해 한약제제의 급여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결단촉구, 노인복지시행규칙 개정 건의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집행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명예회장협의회는 차기 월례회는 부부 동반 송년의 밤으로 대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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