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르탄 고혈압 치료제 복용환자 실제보다 2배 많다

기사입력 2018.07.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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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7월 기준으로 복용환자에게만 위험성 안내…1년 넘게 장기복용 환자도 14만명 달해
    유재중 의원,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문제 해결 나서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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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국산 발사르탄 함유 고혈압 치료제 파동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문제가 된 약을 복용한 환자수에 대한 통계조차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해당 약 115품목을 복용한 17만8000명에 대해 처방과 조제 사실을 확인하고, 재처방 받도록 안내하는 등 후속조치를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제가 된 원료의약품이 우리나라의 허가를 받은 시점은 2015년 9월경이며, '16년 1월부터 '18년 5월까지 해당 원료의약품이 포함된 약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은 내역이 있는 환자수는 37만673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360일 이상 약을 처방받은 환자수는 총 14만476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유재중 의원은 "식약처에서 발표한 17만8000명은 '18년 7월9일 기준 해당 약의 복용기간이 남아있는 환자수로서, 실제로 해당 약을 처방받은 환자수는 2배 넘게 많은 데도 통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식약처를 비롯한 보건당국은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데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해당 약을 한번이라도 복용한 적이 있는 환자 38만명에 대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역학조사하는 등 국민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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