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2022 한의학 연수 실시

기사입력 2022.07.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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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자매대학 美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강사, 학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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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가 지난 18~27일 원불교 자매대학인 미국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강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2022 한의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의학에 대한 소개는 물론 △세계 전통의학 중 한의학의 위치 △원광대 한의과대학 역사 △초음파를 활용한 경혈 자침 시연 △한의학 심리치료 이론과 기법 강연 △사상의학 워크숍 △두면부 및 경항부 진찰 실습 △원광대병원 재활치료센터 견학 △이리보화당한의원의 클리닉 탐방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를 총괄한 홍지성 연구교수는 "해외에 나가보면 국내 한의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의학의 장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며 "짧은 연수지만 중의학 기초를 배운 연수생이 미국에 돌아가서 한의학 전도사로 활동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의학 전공체험 외에도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와 미륵사지, 김제 금산사, 전주 한옥마을 등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원불교영산성지, 서울 창덕궁과 약령시박물관 방문 등 짜임새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6일 수료식에 이은 토론에서는 여름 단기연수 프로그램 외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미국 내 침구사 보수교육과 박사과정도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에서 기획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수를 주관한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장 강연석 교수는 "지난 2016~2019년 네 차례 진행한 단기연수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했다"며 "그 사이 원광대 연수 프로그램이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학생의 NCCAOM 침구사 면허시험 인정학점으로 포함돼 제도적으로 성장하고, 재정적으로도 자부담 비율이 높아지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연수·교육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 강의 외에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연수를 시작으로 베트남전통의약대학, 태국 마히돌대학 시리랏병원 태국전통의학센터, 프랑스 FLETC 침구학교 등에서 현장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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