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률 높은 ‘자궁내막증’, 최근 5년간 48.2% 증가

기사입력 2022.06.27 10:2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20년 진료인원 15만5183명…총진료비, ‘16년 대비 79.6% 증가한 1016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 2016∼2020년간 자궁내막증 건강보험 진료현황 발표

    2.jpg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궁내막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의 선(gland)조직과 기질(stroma)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부착해 증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6년 10만4689명에서 ‘20년 15만5183명으로 48.2%가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0.3%로 나타났다. 이 기간 입원환자는 1만5669명에서 1만7446명으로 11.3%가, 외래환자는 10만1373명에서 15만2152명으로 50.1% 증가했다. 

     

    이를 ‘20년 기준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자궁내막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가 44.9%(6만9706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5.8%(4만87명), 50대가 17.4%(2만6978명)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는 입원·외래 모두 40대가 각각 49.2%, 4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한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6년 920명에서 ‘20년 2028명으로 120.4%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70대 81.4%(127명), 50대 71.0%(1만1199명)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자궁내막증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년 606명으로 ‘16년 414명과 비교해 46.4% 증가한 가운데 이 기간 입원환자는 62명에서 68명(9.7%)으로, 외래환자는 401명에서 594명(48.1%)으로 각각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자궁내막증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1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172명, 50대가 633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자궁내막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6년 566억원에서 ‘20년 1016억원으로 ‘16년 대비 79.6%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5.8%로 나타났다. 진료행태별로는 입원환자의 총진료비는 402억원에서 700억원으로 51.9%가, 외래환자는 164억원에서 406억원으로 147.7% 각각 증가했다. ‘20년 기준 자궁내막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47.5%(4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5.1%(255억원), 50대 14.3%(145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6년 54만원에서 ‘20년 65만5000원으로 21.2% 증가했고, 이를 진료형태별로 구분해보면 입원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256만4000원에서 349만6000원으로 36.4%가, 외래환자는 16만2000원에서 26만7000원으로 65.0% 각각 증가했다. 

     

    또 ‘20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19세 이하가 83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76만9000원, 40대가 69만2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