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로나 손실보상금 3887억원…누적 7조

기사입력 2022.06.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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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가 치료병상 확보에 따른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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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 등에 6월 손실보상금으로 3887억원을 지급한다. 이로써 2020년4월부터 2022년6월까지 지급한 손실보상금은 7조원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월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손실보상금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30일 총 3887억원 규모 손실보상금을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기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손실보상금은 395개 의료기관에 총 3806억원을 지급하며, 이 중 3776억원은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364개소)에, 30억원은 선별진료소 운영병원(31개소)에 각각 지급한다.


    손실보상금 대부분은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확보 비용이다. 치료병상 확보에 따른 보상은 3668억원으로 97%에 해당한다. 반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인한 일반 환자 진료비 감소 보상은 39억원(1%), 의료부대사업 보상 84억원(2%) 등이다.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 이행 관련 2022년 6차 손실보상금은 의료기관(346개소), 약국(23개소), 일반영업장(1552개소), 사회복지시설(36개소) 등 1957개 기관에 총 81억원이 지급된다.


    이로써 정부가 2020년4월부터 2022년6월까지 지급한 손실보상금은 총 7조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료의료기관 개산급은 591개 의료기관에 대한 6조8083억원이 폐쇄·업무정지기관 손실보상은 6만9400개 기관에 대한 2057억원이다.


    정부는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의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2020년4월부터 매월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액 일부를 지급하는 형태(개산급)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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