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한의학회, 평창올림픽 한의진료 백서 출간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 개설 한의학 관심 증폭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한의학이 뛰어난 치료효과로 전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준비 단계서부터 평가까지 활동기록을 총 집대성한 백서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병원 한의사 의무지원단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선수촌병원 한의사 의무지원단은 올림픽 및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선수촌 내 폴리클리닉(병원)에 IOC 및 IPC의무위원회의 공인 하에 한의과 진료실이 개설됐다.
전 세계 각국의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우리 전통 한의학으로 책임지고 돌보게 된 기념비적인 사건인 것이다.
이에 지난 올림픽‧패럴림픽 한의진료소 43일간의 발자취를 공식적인 기록으로써 남기고자 백서로 출간까지 하게 됐다.
◇백서 “올림픽 기간, 내‧외국인 대상 한의치료 우수성 입증”
백서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스포츠한의학회 의무요원 25명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공고를 통해 의무지원단을 결성하고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6일까지 평창과 강릉 선수촌 내 폴리클리닉 진료에 참여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해 평창선수촌 폴리클리닉 진료에 참여했다.
진료 결과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한의폴리클리닉 치료 현황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진료소를 방문·응답한 688명 중 658명(95.6%)이 한의치료에 만족했다.
5점 척도로 조사한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 73.8%(508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고, ‘만족한다’는 응답도 21.8%(150명)에 달했다.
한의폴리클리닉에서 치료 받은 응답자 526명 중 378명(71.9%)은 근육 손상 때문이었으며 인대 손상 79명(15%), 건 손상 41명(7.8%), 관절·연골 손상 19명(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이 509명(96.2%)이 가장 많았으며, 뻣뻣함이 103명(19.5%), 무감각 또는 손 통증이 29명(5.5%), 부기 16명(3%)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700명 중 616명(88%)은 침 치료를 받았으며, 추나치료가 394명(56.3%), 테이핑 치료 50명(7.1%) 등이었다.
동계패럴림픽에서는 한의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 중 한의 폴리클리닉을 찾은 환자 199명 전원(100%)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이 중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한 환자는 171명으로 85.9%에 달했고, ‘만족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28명으로 약 14.1%를 차지했다.
손상 유형별로는 응답자 89명 중 통증으로 찾은 환자는 84명으로 대부분(94.4%)을 차지했다. 뻣뻣함은 34명(38.2%), 부기 6명(6.7%), 약화 3명(3.4%), 무감각 또는 손발 저림 3명(3.4%) 순이었다.
치료는 응답자 201명 중 대부분의 환자(199명, 99%)는 침 치료를 받았으며, 추나치료가 99명(49.3%), 부항이 63명(31.3%), 테이핑 치료 42명(20.9%) 등이었다.
송경송 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은 백서 발간을 통해 “한의과가 독립 분과 진료소로 개설된 것은 전세계 의학사 뿐만 아니라 스포츠 역사 속에서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는 후배 한의사들에게 백서가 미약하지만 작은 나침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천선수촌 내 한의진료실 1년간 시범운영 결실
이렇듯 스포츠의학에 있어 한의치료의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면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 개설 또한 최근 추진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는 최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내에 한의진료실을 설치하고 1년간 시범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제3차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논의 결과 진천선수촌 내 한의진료에 따른 시행 여부가 안건으로 통과되면서다.
한의진료가 각종 국내외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의 부상 치료에 높은 치료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의진료실 설치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꾀한다는 이유에서다.
한의진료실 운영은 한의사 2명이 월2회 교대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진료 내용은 침 치료와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이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 12일 열린 제9회 정기이사회에서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 개설‧운영을 위해 예비비 사용을 의결하기도 했다.
한편 한의진료실 개설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내에 처음으로 한의사가 3명(정지천, 오재근, 김한겸 의무위원)이나 임명되는 등 스포츠의학에 있어 한의진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 개설 한의학 관심 증폭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한의학이 뛰어난 치료효과로 전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준비 단계서부터 평가까지 활동기록을 총 집대성한 백서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병원 한의사 의무지원단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선수촌병원 한의사 의무지원단은 올림픽 및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선수촌 내 폴리클리닉(병원)에 IOC 및 IPC의무위원회의 공인 하에 한의과 진료실이 개설됐다.
전 세계 각국의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건강을 우리 전통 한의학으로 책임지고 돌보게 된 기념비적인 사건인 것이다.
이에 지난 올림픽‧패럴림픽 한의진료소 43일간의 발자취를 공식적인 기록으로써 남기고자 백서로 출간까지 하게 됐다.
◇백서 “올림픽 기간, 내‧외국인 대상 한의치료 우수성 입증”
백서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스포츠한의학회 의무요원 25명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공고를 통해 의무지원단을 결성하고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6일까지 평창과 강릉 선수촌 내 폴리클리닉 진료에 참여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해 평창선수촌 폴리클리닉 진료에 참여했다.
진료 결과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한의폴리클리닉 치료 현황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진료소를 방문·응답한 688명 중 658명(95.6%)이 한의치료에 만족했다.
5점 척도로 조사한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 73.8%(508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고, ‘만족한다’는 응답도 21.8%(150명)에 달했다.
한의폴리클리닉에서 치료 받은 응답자 526명 중 378명(71.9%)은 근육 손상 때문이었으며 인대 손상 79명(15%), 건 손상 41명(7.8%), 관절·연골 손상 19명(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이 509명(96.2%)이 가장 많았으며, 뻣뻣함이 103명(19.5%), 무감각 또는 손 통증이 29명(5.5%), 부기 16명(3%)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700명 중 616명(88%)은 침 치료를 받았으며, 추나치료가 394명(56.3%), 테이핑 치료 50명(7.1%) 등이었다.
동계패럴림픽에서는 한의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 중 한의 폴리클리닉을 찾은 환자 199명 전원(100%)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이 중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한 환자는 171명으로 85.9%에 달했고, ‘만족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28명으로 약 14.1%를 차지했다.
손상 유형별로는 응답자 89명 중 통증으로 찾은 환자는 84명으로 대부분(94.4%)을 차지했다. 뻣뻣함은 34명(38.2%), 부기 6명(6.7%), 약화 3명(3.4%), 무감각 또는 손발 저림 3명(3.4%) 순이었다.
치료는 응답자 201명 중 대부분의 환자(199명, 99%)는 침 치료를 받았으며, 추나치료가 99명(49.3%), 부항이 63명(31.3%), 테이핑 치료 42명(20.9%) 등이었다.
송경송 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은 백서 발간을 통해 “한의과가 독립 분과 진료소로 개설된 것은 전세계 의학사 뿐만 아니라 스포츠 역사 속에서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는 후배 한의사들에게 백서가 미약하지만 작은 나침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천선수촌 내 한의진료실 1년간 시범운영 결실
이렇듯 스포츠의학에 있어 한의치료의 뛰어난 효과가 입증되면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 개설 또한 최근 추진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는 최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내에 한의진료실을 설치하고 1년간 시범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제3차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논의 결과 진천선수촌 내 한의진료에 따른 시행 여부가 안건으로 통과되면서다.
한의진료가 각종 국내외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의 부상 치료에 높은 치료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의진료실 설치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꾀한다는 이유에서다.
한의진료실 운영은 한의사 2명이 월2회 교대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진료 내용은 침 치료와 뜸, 부항, 추나요법 등이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 12일 열린 제9회 정기이사회에서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 개설‧운영을 위해 예비비 사용을 의결하기도 했다.
한편 한의진료실 개설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 내에 처음으로 한의사가 3명(정지천, 오재근, 김한겸 의무위원)이나 임명되는 등 스포츠의학에 있어 한의진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많이 본 뉴스
- 1 “시민중심 건강행정 빛났다…익산시 보건소 10관왕”
- 2 한의협, ‘한·양방 난임치료 공개토론회 개최’ 공식 제안
- 3 재택임종 현장으로 들어간 한의사 다학제팀, ‘존엄한 죽음’ 구현
- 4 대만 중의암치료 급여 모델 주목…한의암치료 단계적 급여화 논의
- 5 장애인단체 “한의사 포함 ‘완전체 주치의제’ 더 이상 늦춰선 안돼”
- 6 ‘정부 2026’…“돌봄은 국가가, 의료는 지역에서, 복지는 AI 혁신으로”
- 7 한·중, 전통의학 AI·빅데이터 협력 추진…“WHO 전략 발맞춘 표준화”
- 8 한국 정통침술 계승 통해 근현대 침구학 체계 정립
- 9 “포터블 초음파, 한의재택의료에 ‘이동성·접근성·즉각성’ 더한 진단도구”
- 10 “한의약 난임치료 폄훼 유감”…사과·제도화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