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WHO 총회서 보편적 건강보장 위해 ‘의약품 접근성’ 강조

기사입력 2018.05.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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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1회 세계보건기구 총회 참석…원헬스 플러스 대안도 제시

    WHO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1회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및 관련 부대행사에 참여해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성공적 경험 공유와 원헬스 플러스 대안을 제시하고 국제적 보건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WHO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모두에게 건강을 : 보편적 의료보장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
    박 장관은 총회 기조연설에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의약품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부 다국적 기업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가격 협상을 요구하는 행위에 대해 WHO 차원의 공동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건강에 대한 위협 요인이 다양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존의 원헬스(One Health)적 접근(사람+동물+사람)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후변화, 환경오염, 원인미상 질환 등을 포함해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들을 고려한 다부처·다분야 협력 체계인 ‘한국형 원헬스 플러스(One Health +)’ 접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등과의 양자면담도 진행됐다.
    베트남 Lê Quang Cường 보건부 차관은 한국의 의료면허 제도와 의료인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우수한 정책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인도네시아 Anung Sugihantono 보건부 차관은 한국과 백신개발 및 의료서비스 등에 대한 협력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일본 Michiyo TAKAGI 후생노동부 정무장관과는 양국 간 신·변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력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미국 Alex M. Azar 보건부 장관과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의 효과적 이행 및 암 분야 협력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번 WHO 총회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보건의료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에 보건의료 위기 대응을 위한 ‘원헬스 플러스(One Health +)’라는 한국형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안했다”며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은 이번 WHO 총회 주제인 보편적 건강보장의 핵심이며 국제적 보건정책 경향에 부응하는 것을 넘어 선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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