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피부과 프로포폴 공급량, 전국 평균의 14배

기사입력 2018.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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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춘숙 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자료 분석
    마약류 통합 관리 시스템 시행 '시급'


    프로포폴

    오염된 프로포폴 때문에 집단패혈증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M피부과가 지난해 전국 피부과 평균의 14.4배, 강남구 피부과 평균의 10배에 달하는 프로포폴을 공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M피부과가 사용한 프로포폴은 M제약의 프로바이브주1% 20㎖로, 지난해 5800개, 2016년 2490개, 2015년 800개를 각각 공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로 환산하면 2017년 11만6000㎖, 2016년 4만9800㎖, 2015년 1만6000㎖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피부과 의원이 공급받은 프로포폴 평균보다 훨씬 많았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으로만 살펴보면 이 병원의 공급량은 전국 피부과 평균 공급량인 8011㎖의 14.4배, 강남구 소재 피부과 의원 68곳의 평균 공급량인 1만1584㎖보다 10배나 각각 많은 수치다.

    정 의원에 따르면 강남구 M피부과는 2016년 10월26일 강남구보건소의 현장점검을 통해 잠금장치가 없는 일반냉장고에 프로포폴을 보관하고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를 설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경고 및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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