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원 없는 곳은 광주뿐…설립 시 한의과 설치해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한의사회가 지난 15일 출마를 선언한 강기정 후보와 간담회를 열고 한의계 숙원사업을 전달했다.
김광겸 광주한의사회장은 “청와대 정무수석과 3선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여야 국회의원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강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열정과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광주를 바꿔 나가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며 “우리 한의학도 세상의 빠른 변화에 맞춰 창의적인 열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고 광주한의사회도 든든한 공공의료의 한 축으로서 광주시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책 건의와 관련해 “광주한의사회는 후보와 함께 광주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한의난임사업, 한의만성질환관리, 한의노인건강관리, 장애인 관련 한의방문진료사업, 한의사주치의제도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17개 광역시도 중 지방의료원이 없거나 설립계획 승인되지 못한 곳은 광주와 울산뿐인데 울산의료원은 윤석열 정부 공약사항으로 곧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에도 공공의료원이 설립되고 설립 시 한의과도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주한의사회는 이밖에도 다자녀 산모의 산후 회복을 위한 한의약 활용과 장기요양기관 입소 고령자들을 위한 촉탁 한의사의 방문진료 지원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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