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간협)가 1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 집회를 열고 4월 임시국회 기간 내 간호법 통과를 촉구했다.
신경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문숙 부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2차례 법안소위를 통해 여야의원 뿐 아니라 정부도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정부 주도의 단체 간 쟁점 정리 및 의견 수렴도 완료했기에 간호법 제정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이 주장하는 간호법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간호법을 제정한 다른 나라에선 직역 간 갈등이 없었다고 한다"며 "이제라도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은 간호법에 대한 거짓주장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제정을 함께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장은 “국회는 이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키는 신의를 보여야 한다”며 “간호사의 사명감과 헌신으로만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기루 같은 직종 간 합의를 찾기보다 간호법의 목적을 살펴 국회에서 합의해야 한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해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통과시킨 기억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선 이상순 경북보건대 간호학과 교수가 작사·작곡한 ‘오 나의 간호사’, ‘간호법이 필요해’ 등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과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3월 발의된 간호법은 공청회와 법안심사소위 논의를 통해 국민 70.2%의 찬성을 이끌어내는 등 공감대를 이끌어냈지만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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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75, ‘유전자 기반 혈당관리 체험단 시상식’ 개최[한의신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알파75(대표 강무헌)’가 지난 10월 한달간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48명이 참여한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체험단’을 운영한 가운데 11일 체험단 중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험단의 모든 참가자들은 유전자 검사와 이에 근거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상담을 받은 이후 한달간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알파75가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 전후의 혈당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위험군인 평균 혈당 100 이상의 참가자 그룹의 80%에서 혈당 감소가 일어났으며, 이 그룹의 혈당 평균이 6.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뇨환자에게 주로 투여되는 메트포르민의 한달 혈당 감소 효과(2.9%)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국내에서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당뇨 환자에게 식단 관리에 의한 혈당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또한 참가자들도 “맞춤 상담에 따라 식단을 조절했더니 혈당 감소뿐 아니라 체중도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했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맞춤 혈당 관리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강무헌 대표(한의사)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혈당 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의사 회원들도 당뇨병 치료 및 관리에 있어 한의의료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혈당 관리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75는 내년부터 기업, 대학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인 ‘DM DIET’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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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고령사회’ 진입…65세 이상 인구 20% 넘어서[한의신문] 대한민국이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0%를 차지했다. 유엔(UN)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 7% 이상은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 여자는 22.2%로, 여자의 비중이 남자보다 4.4%포인트 높았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604만명) 중 17.7%,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517만명) 중 22.4%로, 비수도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수도권보다 4.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비중은 전남이 27.18%로 가장 높고, 경북, 강원, 전북, 부산, 충남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57%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만큼 인구전담부처 설치 등을 통해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민등록 인구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 공공데이터포털 및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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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식약처 한약정책과장 전략적 인사교류[한의신문]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이 전략적 인사교류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12월26일자로 권대근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윤태기 식약처 한약정책과장이 전략적 인사교류로 발령됐다. 앞서 인사혁신처와 국무조정실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2차 전략적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과장급 14개, 국장급 4개 등 18개 직위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정부가 전략적 인사교류로 선정해 운영하는 직위는 지난 1차 24개를 포함해 총 42개 직위가 된다. 정부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했다. 국정과제 등 범부처 협업 분야·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국장급 10개, 과장급 14개 등 24개 직위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교류자를 중심으로 부처 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협업 추진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처 간 제도 연계 및 협의기간 최소화 등 행정 효율성과 국민의 편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2차 전략적 인사교류는 이와 같은 1차 교류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범부처 중요과제의 원활한 이행과 구체적인 성과를 구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분야의 세부적인 업무 범위로 교류 대상을 다변화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방위사업청, 금융위원회 등 그동안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하지 않았던 기관도 처음으로 참여해 다양한 정책분야로 전략적 인사교류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장급 교류 대상으로 뽑힌 권대근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과 윤태기 식약처 한약정책과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협업과제 수행을 목적으로 선정됐다. 국장급에서는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이 ‘신종 및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사처와 국조실은 인사교류를 통한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협업과제 실적을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 평가·수당 우대 등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류자가 우수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류자 아래 직급자와 함께 교류하는 동반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협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전략적 인사교류의 범정부적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책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향후 기존 협업과제는 2024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반영해 고도화하고, 신규 협업과제는 민생현안 등 협업이 긴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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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자생한방병원, 권선구 저소득 청소년 가구에 장학금 전달[한의신문] 수원자생한방병원은 23일 수원시 권선구청에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100만원의 자생희망드림장학금을 후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 저소득 중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수원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양숙 가정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장학금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자생한방병원에서 준비한 ‘온기 한 방’에 부응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생희망드림장학금’은 인근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교육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된 자생의료재단의 장학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매년 30∼40명의 저소득 청소년 가구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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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정갈등 해결 '수급추계위'·'수급추계센터' 설치 추진[한의신문]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정공백 수습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의대정원 조정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객관적·과학적 보건의료인력 공급 추계를 위해 정부에 ‘수급추계위원회’, ‘수급추계센터’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미애 의원은 “우리나라의 고령화에 따라 의료수요 대응 및 지역·필수의료 강화에 필요한 적정 의료인력을 분석하기 위해 수급추계·조정시스템을 제도화해 주기적으로 해당 의료인력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추계를 실시하고, 수급추계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지만 현행 ‘보건의료기본법’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 관한 일반사항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수급추계위원회에 관한 명시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미애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수급추계위원회 △급추계센터 등을 신설해 수급추계 논의기구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도록 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21조(위원회의 구성) 수정을 통해 위원회의 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두고, 위원회의 심의사항을 보다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과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제21조의 2(수급추계위원회) 신설을 통해 수급추계위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의하기 위해 한의사·의사·치과의사·간호사 및 약사 직종별로 구성하도록 했다. 수급추계위 구성은 △보건의료 공급자(의료인 단체, 의료기관 단체, 약사회 추천 전문가 중 7명) △보건의료 수요자(노동자단체, 소비자·환자 관련 시민단체 추천 전문가 중 3명) △보건의료 전문가(관련 학회, 연구기관 등에서 추천 전문가 3명)으로,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이 위촉하도록 했으며,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한다고 명시했다. 또 제21조의 3(수급추계센터) 신설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은 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적 추계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출연기관법’에 따라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른 공공기관 중 한 곳을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로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미애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김예지·백종헌·서명옥·서지영·안상훈·이인선·이종배·임이자·조정훈·최보윤·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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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비상진료대책으로 건보재정 적자전환 시점 빨라져[한의신문] 국회예산정책서가 20일 ‘의료개혁과 비상진료대책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전망’을 주제로 한 ‘NABO FOCUS 제84호’를 발간한 가운데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과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투자를 모두 고려할 경우, 적자전환 시점과 누적 준비금 소진 시점이 각각 1년과 2년씩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와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 이후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전공의 사직 등 의정갈등이 본격화되자, 보건복지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중에 있다.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은 △4대 우선 과제(의료인력 확충, 지역완결 의료전달체계,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공정한 보상체계) 추진 △후속과제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비상진료대책으로는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중증·응급 환자 비상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중앙응급상황실 확대 운영, 공공보건의료기관 공휴일 진료 등) 유지, 비상진료 지원(수가 인상) 등 추진했으며, 대책 시행 후 1개월 단위로 연장했지만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상진료 ‘심각’ 단계 해지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의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과제 중 ‘공정한 보상체계(수가 정상화)’와 후속과제를 위해 5년(2024∼2028년)간 건강보험 재정 ‘20조원+α’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의료개혁 발표 이후 공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선 비상진료 ‘심각’ 단계 해지시까지 건강보험 재정을 월 2085억원 지원하고, 수련병원에 대한 선지급금도 지급키로 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현행 제도 유지시 건강보험 재정은 2026년 적자로 전환되며, 2030년에는 누적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 축소 및 건강보험료율 상한 도달 등에 의한 수입 증가분 감소, 인구 고령화, 보장성 강화 등에 따른 지출 증가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과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투자를 모두 고려할 경우, 적자 전환 시점(2025년)과 누적 준비금 소진시점(2028년)은 각각 1년과 2년씩 앞당겨지며, 향후 10년간 누적적자액은 현행 유지 대비 32.2조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필수·지역 의료 강화 등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의료공백 위기 대응은 국가가 추진하는 공공정책에 해당하는 만큼 국가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분담과 원칙이 필요하다”며 “건강보험 재정은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현행 유지시에도 누적 준비금이 2023년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의료개혁 등의 정책 추진은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을 통한 국가재정 투입을 통해 가입자의 보험료로 운영되는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의료개혁의 경우 수가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 지출 증가가 정부가 발표한 5개년(2024∼2028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후 기간에 대한 추가재정소요를 명확히 반영한 중장기 재정안정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면서 “더불어 의료개혁과 의료공백 장기화 등에 따른 의료환경 및 의료이용 변화가 건강보험 지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2차 및 3차 의료개혁 실행방안과 건강보험 재정 관리방안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장기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대비해 적극적인 지출효율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의료개혁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축소와 진료량 감축 등 구체적인 지출효율화 계획과 수반되는 재정절감액을 공개하고 그에 따른 적정 투자규모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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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김윤나 교수, 경희의료원 다수논문상 수상[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지난달 18일 2024학년도 경희의료원 다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수논문상은 한 해 동안 SCIE 등재 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를 병원별(의대·치과·한방)로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윤나 교수는 제1저자, 교신저자로서 총 6편의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불면증 등 폭넓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대상으로 인삼, 어수리 등 한약재별 효과와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객관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험연구, 임상연구, 체계적 문헌고찰 등 여러 연구방법을 적극 활용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의학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나 교수는 JCR Category 상위 5% 이내 학술지에 출판된 논문의 제1저자로서 24년도 4분기 경희의료원 우수논문상 수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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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한의원, 지역 어르신 위한 한방면역키트 ‘기부’[한의신문] 부산 동래구노인복지관이 지난 11월21일과 12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2024 노인권익증진 걷기대회 및 자원봉사자 송년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미담한의원(동래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면역키트를 기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약 500명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담한의원은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된 ‘한방면역키트’를 기부, 참석한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져 큰 호응을 얻었다. 미담한의원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동래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나눔의 정신이 빛난 자리로, 동래구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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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 26일 출범…‘의정갈등’ 수습되나?[한의신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정공백 수습책을 논의할 ‘여야정협의체’가 오는 26일부터 가동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정협의체는 오는 26일 첫 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양당 대표 외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시 양당 대표가 참여하고, 그 다음에는 원내대표가 진행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다”며 “첫 번째 여야정협의체 회의는 26일로, 회의 의제나 범위 등에 대해선 실무 협의회를 가동해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당대표와 국회의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부터 이틀간의 준비와 실무 협의를 조정한 다음 26일 협의체를 여는 것이 가안”이라고 설명했다. 여야가 오는 26일과 31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박성준 부대표는 국정 정상화를 위해선 27·30일, 다음 달 2·3일에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여야정협의체 출범과 본회의 일정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의사 증원 추진으로 발생한 의정갈등 문제 해결 여부도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최근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심의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선우·김윤 의원이 2026년도부터 의대 정원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인력 지원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외교통일위원회 안철수 의원(국민의힘) 또한 22일 SNS를 통해 “정부, 여야, 의료계가 긴급 협의체를 구성해 2025년 의대증원 문제부터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제라도 대통령 권한대행, 여야, 의료계는 머리를 맞대 생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성동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여야정 공개 토론에 대해 의협의 새 집행부 선출 이후 여야의정협의체를 새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미 2025학년도 입사 절차를 각 대학에서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치권이 내년도 입시 절차까지 문제 삼을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과정 전반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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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대 오현주 교수,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의신문]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 한의학과 오현주 교수(사진)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및 청년 일반 5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오현주 교수는 한의학과 보건학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며 ‘2024년 대한여한의사회 한의융합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 문제와 사회 분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현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난날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더 많은 책임과 헌신을 요구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제가 가진 역량과 신념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교수는 이번 수상과 함께 받은 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 어려운 청년들을 돕겠다는 뜻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지대는 지난 2010년 최유진(언론광고학부 당시 4학년) 학생과 2020년 정세영(한의학과 당시 3학년) 학생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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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의과 공보의 ‘예방접종’ 역량·의지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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