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정호영 교수 ‘지명’

기사입력 2022.04.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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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영 후보자 “일상회복의 성공적 완수 등 국정과제 성실히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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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0일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한 가운데 보건의료계의 관심을 모았던 새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사진)을 지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 당선인은 정 후보에 대해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행정에 몸 담았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시에는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진료공백이 없도록 의료체계의 틀을 잡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생으로 윤 당선인과는 동갑인 정호영 후보자는 1985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0년 경북대 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북대 의대 외과학교실·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또한 대구적십자병원을 거쳐 1998년부터 경북대 의대 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홍보실장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을 맡았고 2017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병원장을 지낸 바 있다. 

     

    특히 2020년 경북대병원이 확진자를 격리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처음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접촉의 최소화한 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도 처음 만들어 운영했다.  

     

    한편 정호영 후보자는 지명 소감과 관련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돼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떼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코로나19로 악화된 국민건강과 취약계층 삶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새로운 감염병 출현 상황도 선제적·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 및 보건의료 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백신·치료제 개발과 첨단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아동, 청소년, 부모, 어르신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를 실시하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향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확정될 국정과제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생각하고 있는 정책구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국민의 삶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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