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올 하반기 본격 사용 추진

기사입력 2022.04.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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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감염병 대응 치료제·백신 신속 개발 체계 구축할 것”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지원 전략 마련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가 지난 1일 열린 가운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의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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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를 설치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는 18개 기업에서 19개 품목에 대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은 9개 기업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특히 백신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임상 3상 대상자 접종을 완료했고, 검체 분석을 통한 백신 효능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로 올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달 21일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의 선구매 계약(1천만 회분)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속범용 백신·고부가가치 백신·백신기반 기술개발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관련 예산 169억 원을 편성한데 이어,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과기정통부가 예산 113억 원을 편성했다. 

     

    또 국내에서 개발 생산되는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세계보건기구(WHO) 품질인증(PQ) 절차’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먹는 치료제(MSD사, 화이자사)에 대한 국내 기업의 제네릭 의약품의 생산 및 수출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코로나19 대응 치료제·백신 개발 사례 등을 분석하고, 향후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한국형 감염병 대응 치료제·백신 신속 개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감염병 대응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자원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 시 즉각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 자원과 데이터를 신속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병원체 자원은행-대학-병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국내외 감염병 병원체자원 관리 및 분양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장관은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체계를 수립하여 향후 발생 가능한 미래 감염병에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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