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자 만 44세 이하로 확대…3개월 치료 후 양방 시술도 가능
이세연 부회장 “다양한 치료 접근 기회 제공해 출생률 증가 기여할 것”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서울시청과 함께 ‘2022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에 시작해 한의약 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다. 그 결과 올해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사업이 실시돼 성공적인 한의난임치료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원인불명의 난임진단을 받고 자연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에 회원가입 후 사전 선별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신청 불가 시에는 난임자 거주지 보건소에 가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의약 난임치료 대상에 선정된 난임부부에게는 한의약 난임치료(3개월) 첩약비용 약 120만 원(본인부담금의 90%)을 지원하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 사업에서 변경된 부분으로는 난임여성 지원 대상자 나이를 기존 만 41세 이하에서 만 44세 이하로 확대했다. 또 한약 투약 3개월 집중치료 종료 후 양방 시술이 가능토록 했다.
구비서류 중 난임진단서 유효기간을 신청일 기준 1년에서 2년 이내로 변경해 그간 난임 대상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던 유효기간을 완화해 편의성도 제고했다.
이세연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그간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올해 역시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최근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난임 환자 지원 감소 등 사업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다양한 치료 접근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나아가 출생률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홍보이사는 “올 한해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회원들은 오는 5월 중으로 예정된 보수교육을 수강해야 재참여 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은 각 분회의 모집 일정을 참고해 사업 신청과 오는 4월 중에 있을 한의약 난임 표준치료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일정 등 세부적인 사업시행 관련 일정은 해당 자치구에서 각 분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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