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기술지원·사업화 가능성 등 검토해 선정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우수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신기술 개발과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 사업’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
총 16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선정된 업체에 대해 제품 인허가를 위한 기술 지원 등 최대 1억 원(민간부담금 제외) 내외 범위에서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전국 소재지의 경우 8억, 대구와 경북 소재지에 각각 4원씩 배정돼 있으며 지원업체의 기술지원 내용을 검토 후 지원방식이 결정된다.
지원 분야는 △한약제제: 한의약 처방과 신기술 응용으로 시장경쟁력이 확보된 한약제제 제품 개발 △한의 의료기기: 한의학적 이론과 신기술, 신기능 접목으로 산업화 가능한 한의 의료기기 제품 개발 △한의 융복합: 한의학과 의과학의 상승적 결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한 제품 개발 등 3개 분야다. 단, 대구·경북 소재 기업은 지방비 지원으로 화장품, 식품 등 한약재 활용 신소재 분야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제품의 품질/성능 검증지원(유효물질 최적화 지원, 유효성 안전성 평가 등) △시험검사 및 매뉴얼 개발 지원(밸리에이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등) △제형 개발 지원 △시제품 생산 지원 △제조공정 개발지원 (생산 및 분석 관련 공정개발 지원, 제조공정 최적화 지원 등) △전문가 연계 지원(문제 해결형 컨설팅, 파트너십 통한 전문가 연계 지원 등)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신청 지원 △신시장 진입을 위한 품목허가 등 인허가 지원 등이다.
참여 기업은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과 협동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주력산업을 소재로 한 사업 신청 시 우대 받을 수 있다.
기업 선정은 △기술 지원 가능성 △제품의 사업화 가능성 △유망성 △신청기업의 적절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공모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현 원장은 “그동안 진흥원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와 인프라, 우수 연구인력을 활용해 한의약 분야 신제품‧신기술 산업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3월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 사전예약 및 온라인 회의접속 방법 등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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