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추경예산 2조 2921억원 확정

기사입력 2022.02.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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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보강
    감염관리수당 6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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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도 질병관리청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총 2조 292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 예산인 1조 1069억원보다 1조 1852억원 늘어난 규모다.

     

    증액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에 대응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제 추가 구입에 6188억원을 투입한다. 중증치료제 6만5000명분(1827억원), 경증치료제 3만4000명분(441억원), 먹는치료제 40만명분(3920억원) 등이다.

     

    격리·입원자의 생활지원·유급휴가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1조 4621원이 편성됐고, 지자체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지원에 1452억원, 선별진료소 검사인력 활동지원에 60억원, 감염관리수당에 600억원 등이 투입된다.

     

    다만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추가 지원 제도가 지난 14일 폐지되면서 14일 이전 치료자에 대해서만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지자체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지원의 경우 진단검사 체계 개편에 따라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 보건소의 신속항원검사(RAT) 실시를 위해 신규 편성됐다.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 2만명에게도 감염관리수당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에 따라 2022년 질병청 총지출 규모는 5조 8574억원에서 8조 1495억원으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관련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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