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접수…올해부터 소득기준 폐지해 1인당 180만원 지원
2018년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430명 지원…64명이 임신 성공
2018년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430명 지원…64명이 임신 성공
전라남도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가정 중 1년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은 난임부부이며,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주민등록 주소지 보건소에 하면 된다.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초혼연령 상승에 환경적 요인 등으로 늘어나는 난임부부에게 임신에 적합한 체질 개선을 위한 한의 난임치료를 지원해 임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과 연계해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뜸 등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 2018년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430명이 지원받았고, 이 중 64명(14%)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와 임산부가 심리상담, 우울증 검사전문 치료를 무료로 받도록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부부가 경제적 부담으로 임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든든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늘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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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자생한방병원, 권선구 저소득 청소년 가구에 장학금 전달[한의신문] 수원자생한방병원은 23일 수원시 권선구청에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100만원의 자생희망드림장학금을 후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 저소득 중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수원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양숙 가정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장학금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자생한방병원에서 준비한 ‘온기 한 방’에 부응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생희망드림장학금’은 인근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교육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된 자생의료재단의 장학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매년 30∼40명의 저소득 청소년 가구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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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정갈등 해결 위한 '수급추계위'·'수급추계센터' 설치 추진[한의신문]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정공백 수습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의대정원 조정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객관적·과학적 보건의료인력 공급 추계를 위해 정부에 ‘수급추계위원회’, ‘수급추계센터’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미애 의원은 “우리나라의 고령화에 따라 의료수요 대응 및 지역·필수의료 강화에 필요한 적정 의료인력을 분석하기 위해 수급추계·조정시스템을 제도화해 주기적으로 해당 의료인력에 대한 객관적·과학적 추계를 실시하고, 수급추계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지만 현행 ‘보건의료기본법’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 관한 일반사항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수급추계위원회에 관한 명시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미애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수급추계위원회 △급추계센터 등을 신설해 수급추계 논의기구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도록 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21조(위원회의 구성) 수정을 통해 위원회의 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두고, 위원회의 심의사항을 보다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과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제21조의 2(수급추계위원회) 신설을 통해 수급추계위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의하기 위해 한의사·의사·치과의사·간호사 및 약사 직종별로 구성하도록 했다. 수급추계위 구성은 △보건의료 공급자(의료인 단체, 의료기관 단체, 약사회 추천 전문가 중 7명) △보건의료 수요자(노동자단체, 소비자·환자 관련 시민단체 추천 전문가 중 3명) △보건의료 전문가(관련 학회, 연구기관 등에서 추천 전문가 3명)으로,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이 위촉하도록 했으며,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한다고 명시했다. 또 제21조의 3(수급추계센터) 신설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은 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적 추계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출연기관법’에 따라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른 공공기관 중 한 곳을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로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미애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김예지·백종헌·서명옥·서지영·안상훈·이인선·이종배·임이자·조정훈·최보윤·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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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비상진료대책으로 건보재정 적자전환 시점 빨라져[한의신문] 국회예산정책서가 20일 ‘의료개혁과 비상진료대책을 반영한 건강보험 재정전망’을 주제로 한 ‘NABO FOCUS 제84호’를 발간한 가운데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과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투자를 모두 고려할 경우, 적자전환 시점과 누적 준비금 소진 시점이 각각 1년과 2년씩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와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 이후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전공의 사직 등 의정갈등이 본격화되자, 보건복지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중에 있다.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은 △4대 우선 과제(의료인력 확충, 지역완결 의료전달체계,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공정한 보상체계) 추진 △후속과제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비상진료대책으로는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중증·응급 환자 비상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중앙응급상황실 확대 운영, 공공보건의료기관 공휴일 진료 등) 유지, 비상진료 지원(수가 인상) 등 추진했으며, 대책 시행 후 1개월 단위로 연장했지만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비상진료 ‘심각’ 단계 해지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의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과제 중 ‘공정한 보상체계(수가 정상화)’와 후속과제를 위해 5년(2024∼2028년)간 건강보험 재정 ‘20조원+α’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의료개혁 발표 이후 공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0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위해선 비상진료 ‘심각’ 단계 해지시까지 건강보험 재정을 월 2085억원 지원하고, 수련병원에 대한 선지급금도 지급키로 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현행 제도 유지시 건강보험 재정은 2026년 적자로 전환되며, 2030년에는 누적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지역가입자 재산보험료 축소 및 건강보험료율 상한 도달 등에 의한 수입 증가분 감소, 인구 고령화, 보장성 강화 등에 따른 지출 증가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과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투자를 모두 고려할 경우, 적자 전환 시점(2025년)과 누적 준비금 소진시점(2028년)은 각각 1년과 2년씩 앞당겨지며, 향후 10년간 누적적자액은 현행 유지 대비 32.2조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보고서에서는 “필수·지역 의료 강화 등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의료공백 위기 대응은 국가가 추진하는 공공정책에 해당하는 만큼 국가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분담과 원칙이 필요하다”며 “건강보험 재정은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현행 유지시에도 누적 준비금이 2023년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의료개혁 등의 정책 추진은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을 통한 국가재정 투입을 통해 가입자의 보험료로 운영되는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의료개혁의 경우 수가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 지출 증가가 정부가 발표한 5개년(2024∼2028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후 기간에 대한 추가재정소요를 명확히 반영한 중장기 재정안정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면서 “더불어 의료개혁과 의료공백 장기화 등에 따른 의료환경 및 의료이용 변화가 건강보험 지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2차 및 3차 의료개혁 실행방안과 건강보험 재정 관리방안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장기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대비해 적극적인 지출효율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의료개혁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축소와 진료량 감축 등 구체적인 지출효율화 계획과 수반되는 재정절감액을 공개하고 그에 따른 적정 투자규모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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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김윤나 교수, 경희의료원 다수논문상 수상[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지난달 18일 2024학년도 경희의료원 다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수논문상은 한 해 동안 SCIE 등재 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를 병원별(의대·치과·한방)로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윤나 교수는 제1저자, 교신저자로서 총 6편의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불면증 등 폭넓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대상으로 인삼, 어수리 등 한약재별 효과와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객관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험연구, 임상연구, 체계적 문헌고찰 등 여러 연구방법을 적극 활용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의학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나 교수는 JCR Category 상위 5% 이내 학술지에 출판된 논문의 제1저자로서 24년도 4분기 경희의료원 우수논문상 수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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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한의원, 지역 어르신 위한 한방면역키트 ‘기부’[한의신문] 부산 동래구노인복지관이 지난 11월21일과 12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2024 노인권익증진 걷기대회 및 자원봉사자 송년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미담한의원(동래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면역키트를 기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약 500명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담한의원은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된 ‘한방면역키트’를 기부, 참석한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눠져 큰 호응을 얻었다. 미담한의원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동래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나눔의 정신이 빛난 자리로, 동래구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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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협의체', 26일 출범…‘의정갈등’ 수습되나?[한의신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정공백 수습책을 논의할 ‘여야정협의체’가 오는 26일부터 가동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정협의체는 오는 26일 첫 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양당 대표 외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시 양당 대표가 참여하고, 그 다음에는 원내대표가 진행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다”며 “첫 번째 여야정협의체 회의는 26일로, 회의 의제나 범위 등에 대해선 실무 협의회를 가동해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당대표와 국회의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부터 이틀간의 준비와 실무 협의를 조정한 다음 26일 협의체를 여는 것이 가안”이라고 설명했다. 여야가 오는 26일과 31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박성준 부대표는 국정 정상화를 위해선 27·30일, 다음 달 2·3일에도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여야정협의체 출범과 본회의 일정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의사 증원 추진으로 발생한 의정갈등 문제 해결 여부도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 간사)은 최근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심의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선우·김윤 의원이 2026년도부터 의대 정원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인력 지원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외교통일위원회 안철수 의원(국민의힘) 또한 22일 SNS를 통해 “정부, 여야, 의료계가 긴급 협의체를 구성해 2025년 의대증원 문제부터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제라도 대통령 권한대행, 여야, 의료계는 머리를 맞대 생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성동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여야정 공개 토론에 대해 의협의 새 집행부 선출 이후 여야의정협의체를 새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미 2025학년도 입사 절차를 각 대학에서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치권이 내년도 입시 절차까지 문제 삼을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과정 전반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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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대 오현주 교수,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의신문]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 한의학과 오현주 교수(사진)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및 청년 일반 5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오현주 교수는 한의학과 보건학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며 ‘2024년 대한여한의사회 한의융합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건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 문제와 사회 분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현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난날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 더 많은 책임과 헌신을 요구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제가 가진 역량과 신념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교수는 이번 수상과 함께 받은 2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 어려운 청년들을 돕겠다는 뜻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지대는 지난 2010년 최유진(언론광고학부 당시 4학년) 학생과 2020년 정세영(한의학과 당시 3학년) 학생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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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특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큰 호응’[한의신문] 경남 양산시는 지난 9월 부울경 최초로 기존 보건지소를 한의약 특화해 재단장한 상북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상북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한의과진료실과 내과진료실에 추가로 신설한 한방허브실, 통합건강증진실, 한방체험관 및 한의약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대한 높은 요구도를 충족시키고, 고령화사회에 대응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개소 이후 3개월간 상북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운영 실적은 한의과 1410건, 내과 80건, 통합건강증진실(체성분검사, 악력측정, 혈압·당뇨 등 기초건강검사) 140건, 한방허브실(보건의료장비 체험) 514건 등 총 2144건으로, 월평균 714건이다. 이는 코로나19로 보건지소가 중단되기 전 월 평균 진료 실적 484건과 비교하면 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보건의료장비 체험을 위한 한방허브실은 1일 평균 15건 이상 이용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아 12월 초에 보건의료장비(좌훈기, 발마사지기)를 2대 더 추가 설치했으며, 운영도 기존 주 2회에서 내년부터는 주 5일(상시) 운영 예정이다. 또한 체성분 검사와 기초건강측정 후 운동 상담을 제공하는 통합건강증진실은 평균 측정 주기가 6개월로 검사 및 상담만으로는 지속적인 주민 참여도를 이끌 수 없어 내년에는 양산시체육회와 협업을 통하여 좀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한방국학기공체조 교실은 만족도가 95%로 체감만족도가 매우 높으나 정원이 15명으로 수혜 인원이 적은 아쉬움이 있어,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한방국학기공체조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을 이용 중인 한 시민은 “한의과 진료 뿐만 아니라 체성분, 혈압, 혈당 등 체계적 검사와 다양한 의료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미 보건행정과장은 “상북면 한의약 특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다른 지소들도 기존 진료 기능 중심에서 점차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건지소 환경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형평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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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학과, 창업으로 빛나다[한의신문]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 한의학과 김지연 학생이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최종성과공유회에서 ‘음파음파’ 팀으로 장려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최종성과공유회는 전국 5개 권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으로, 거점대학 우수팀 62팀 중 최종 15개 팀이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하나금융그룹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주식회사 언더독스가 운영하며, 지역 창업 인프라 구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음파음파’ 팀의 김지연 학생은 AI 진료 보조를 지원하는 한의사 전용 임상 초음파 케이스 및 지식 플랫폼을 창업 아이템으로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지연 학생은 한의학과 4학년으로, 제25회 강원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우수상과 교내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의사 개원 및 학생 창업을 목표로 내년 정부 창업지원사업에도 도전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신승엽 상지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지대 창업지원팀은 창업보육센터와 상지MDN메이커스페이스 등과 협력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창업동아리 운영 △실전 창업 신청 준비반 △하나소셜유니버시티 △창업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지원사업 △전공별 맞춤형 창업아카데미 △창업장려장학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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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베트남서 한의약 해외교육 실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의약학대학에서 전통의학과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송지청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사업 책임교수가 ‘한의학에서의 인체 경락과 임상’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증상별 혈자리를 찾아 시침해보는 실습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업에 참가한 호치민의약학대학 전통의학과 3학년 판 반 휴 학생은 “베트남에서 배우기 어려운 경혈에 대한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며칠 전 축구를 하다 접질린 발목 통증 때문에 교수님이 침을 놓아 주셨는데 불편함이 확연히 줄어든 신기한 경험을 했으며, 앞으로 한국 한의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지청 교수는 “2022년부터 3년 동안 매년 호치민의약학대학을 방문해 한의학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매번 학생들의 한의학에 대한 배움의 열정에 많이 놀란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호치민을 방문해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한의학 해외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호치민의약학대학과 한의약 해외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2년부터는 매년 양국 간 한의학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30여 명의 재학생과 교수들이 교환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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