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 모집합니다”

기사입력 2022.02.03 14:3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오는 18일까지 접수…올해부터 소득기준 폐지해 1인당 180만원 지원
    2018년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430명 지원…64명이 임신 성공

    1.jpg

    전라남도가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한의 난임치료’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가정 중 1년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은 난임부부이며, 올해부터는 소득기준을 폐지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주민등록 주소지 보건소에 하면 된다.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초혼연령 상승에 환경적 요인 등으로 늘어나는 난임부부에게 임신에 적합한 체질 개선을 위한 한의 난임치료를 지원해 임신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과 연계해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뜸 등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난 2018년 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430명이 지원받았고, 이 중 64명(14%)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와 임산부가 심리상담, 우울증 검사전문 치료를 무료로 받도록 ‘전남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부부가 경제적 부담으로 임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든든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늘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