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령 확대

기사입력 2021.07.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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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5세도 코로나19 예방에 ‘코미나티주’ 사용 가능
    2회 접종 한 백신군 1005명 7일 후부터 코로나19 발병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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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12~15세에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허가했다. ‘코미나티주’는 먼저 캐나다, 미국, 일본, 유럽에서 12세 이상 접종으로 허가 변경된 바 있다.

     

    식약처는 안전성과 관련, 백신을 접종받은 12~15세가 기존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양호)하고,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접종 이후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정도 수준이었고 백신 접종 후 며칠 내 소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차 접종 후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983명(백신군 10005명, 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한 결과, 2회 접종 후 7일부터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은 백신군에서 0명, 위약군에서 16명이 발생해 100%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2차 접종 후 1개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360명(12~15세 190명, 16~25세 170명)을 대상으로 중화항체 역가를 평가한 결과, 12~15세의 중화항체 역가는 16~25세와 비교했을 때 평가 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코미나티주’ 용법·용량과 관련해 12~15세의 경우에도 기존 16세 이상과 마찬가지로 백신을 희석한 후 0.3ml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 접종키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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