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 임상연구 완료하고 최종 인증 예정
10개 한의치료기술 평가 후 산업화 위한 맞춤형 연구 지원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올해 화병, 안면신경마비 등 7개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마치고 최종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국민들이 믿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한의진료를 위해 총 30개 주요 질환에 대한 근거기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중으로 현재 30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검토・평가위원회’의 예비인증을 받은 상태다.
예비인증을 받은 30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기 개발된 8개 분야(안면신경마비, 화병, 족관절염좌, 견비통, 경항통, 만성요통증후군, 요추추간판탈출증, 슬통)와 신규개발 22개 분야(중풍, 감기, 고혈압, 수족냉증, 편두통, 현훈, 파킨슨병, 불면, 기능성 소화불량, 턱관절장애, 알레르기성 비염, 유방암, 피로, 암성 식욕부진・암성 피로, 불안장애, 치매, 자폐, 수술 후 증후군, 교통사고 상해 증후군, 퇴행성 요추척추관 협착증, 월경통, 갱년기 장애)이며 이중 기 개발 8개 분야 중 슬통을 제외한 7개의 진료지침이 올해 근거창출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최종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23개 질환은 앞으로 3년간 임상연구에 들어가게 된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에 따른 한의약 과학화・표준화 및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한의계 프로젝트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간 총 300억원을 투입, 30개 질환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를 수행한 후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2021년부터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체계적 문헌고찰이나 전문가 합의 등 기존의 모든 근거를 질환별로 종합해 개발될 뿐만 아니라 근거가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는 직접 임상연구까지 수행해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업단은 일선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치료기술과 처방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후 그 중 우수 기술을 한의계 공용자원으로 보급하고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한의약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이하 공공자원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공공자원화 사업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우수 치료기술들을 객관적인 검증 연구를 통해 한의계 전체에 확산시키고 한의치료 서비스의 질 제고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2017년 2월 첫 공모를 시작한 공공자원화 사업은 49건에 이르는 치료기술들이 지원됐으며 2단계에 걸친 임상한의사와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총 10개의 검증대상 치료기술이 선정됐다.
10개 공공자원화 사업 과제로는 △극상근 또는 극하근 부분파열 환자에 매선요법과 한방치료에 대한 후향적 연구 △홍의약침의 여성 하부요로 증상 개선에 대한 관찰 연구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염증고 임상증례 예비 관찰 연구 △남성난임에 대한 한약 치료 효과에 대한 전향적 관찰연구 △급성 요부염좌환자를 대상으로 경락장약침(BU)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후향적 다기관 관찰 임상연구 △사독약침의 항암제 유발 통증에 대한 연속증례 연구 △자금정의 치료 효과 탐색 연구 △생맥산 가감방의 동맥경화 개선 효과에 대한 전향적 관찰 연구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의 변증유형에 따른 이진탕 가미방의 증례수집 : 전향적 관찰연구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한의약 치료증례 수집 연구가 포함됐다.
현재 임상연구 전문가 집단의 주도로 기술의 특성에 맞게 전・후향적 관찰연구 및 비임상 효력시험 연구가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10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심화단계인 산업화를 위한 맞춤형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정석희 사업단장은 “객관적 검증을 거친 한의치료기술의 보급을 통해 한의약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의의료 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새롭게 공모될 예정인 공공자원화 사업 검증연구단계에 임상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사업단은 ‘한의진료의 근거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이고 보장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미션 하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개발 및 보급 △근거창출을 위한 임상연구지원 △한의연구자 양성 및 역량 강화 △한의 임상자원의 정보화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함께 한의학의 개별화된 특성을 살리기 위해 통합임상정보센터 구축 사업과 공공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자원화 사업이 개별화된 것을 공공자원화해 산업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통합임상정보센터는 다양한 치료기법들이 사용되지 않아 사라지기 전에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향후 연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놓기 위한 것이다.
10개 한의치료기술 평가 후 산업화 위한 맞춤형 연구 지원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올해 화병, 안면신경마비 등 7개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마치고 최종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국민들이 믿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한의진료를 위해 총 30개 주요 질환에 대한 근거기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 중으로 현재 30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검토・평가위원회’의 예비인증을 받은 상태다.
예비인증을 받은 30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기 개발된 8개 분야(안면신경마비, 화병, 족관절염좌, 견비통, 경항통, 만성요통증후군, 요추추간판탈출증, 슬통)와 신규개발 22개 분야(중풍, 감기, 고혈압, 수족냉증, 편두통, 현훈, 파킨슨병, 불면, 기능성 소화불량, 턱관절장애, 알레르기성 비염, 유방암, 피로, 암성 식욕부진・암성 피로, 불안장애, 치매, 자폐, 수술 후 증후군, 교통사고 상해 증후군, 퇴행성 요추척추관 협착증, 월경통, 갱년기 장애)이며 이중 기 개발 8개 분야 중 슬통을 제외한 7개의 진료지침이 올해 근거창출 임상연구를 완료하고 최종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23개 질환은 앞으로 3년간 임상연구에 들어가게 된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2016~2020)에 따른 한의약 과학화・표준화 및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한의계 프로젝트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간 총 300억원을 투입, 30개 질환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를 수행한 후 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고 2021년부터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체계적 문헌고찰이나 전문가 합의 등 기존의 모든 근거를 질환별로 종합해 개발될 뿐만 아니라 근거가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는 직접 임상연구까지 수행해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업단은 일선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치료기술과 처방을 객관적으로 검증한 후 그 중 우수 기술을 한의계 공용자원으로 보급하고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한의약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이하 공공자원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공공자원화 사업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우수 치료기술들을 객관적인 검증 연구를 통해 한의계 전체에 확산시키고 한의치료 서비스의 질 제고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2017년 2월 첫 공모를 시작한 공공자원화 사업은 49건에 이르는 치료기술들이 지원됐으며 2단계에 걸친 임상한의사와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총 10개의 검증대상 치료기술이 선정됐다.
10개 공공자원화 사업 과제로는 △극상근 또는 극하근 부분파열 환자에 매선요법과 한방치료에 대한 후향적 연구 △홍의약침의 여성 하부요로 증상 개선에 대한 관찰 연구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염증고 임상증례 예비 관찰 연구 △남성난임에 대한 한약 치료 효과에 대한 전향적 관찰연구 △급성 요부염좌환자를 대상으로 경락장약침(BU)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후향적 다기관 관찰 임상연구 △사독약침의 항암제 유발 통증에 대한 연속증례 연구 △자금정의 치료 효과 탐색 연구 △생맥산 가감방의 동맥경화 개선 효과에 대한 전향적 관찰 연구 △불응성 위식도역류질환의 변증유형에 따른 이진탕 가미방의 증례수집 : 전향적 관찰연구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한의약 치료증례 수집 연구가 포함됐다.
현재 임상연구 전문가 집단의 주도로 기술의 특성에 맞게 전・후향적 관찰연구 및 비임상 효력시험 연구가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10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심화단계인 산업화를 위한 맞춤형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정석희 사업단장은 “객관적 검증을 거친 한의치료기술의 보급을 통해 한의약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의의료 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새롭게 공모될 예정인 공공자원화 사업 검증연구단계에 임상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사업단은 ‘한의진료의 근거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이고 보장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미션 하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개발 및 보급 △근거창출을 위한 임상연구지원 △한의연구자 양성 및 역량 강화 △한의 임상자원의 정보화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함께 한의학의 개별화된 특성을 살리기 위해 통합임상정보센터 구축 사업과 공공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자원화 사업이 개별화된 것을 공공자원화해 산업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통합임상정보센터는 다양한 치료기법들이 사용되지 않아 사라지기 전에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향후 연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놓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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