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집단면역, ‘달성하지 못할 것’ 41.6%·‘달성할 것’ 39.0%

기사입력 2021.05.27 10:0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사무·관리·전문직 종사자, 직업군 중 유일하게 ‘집단면역 달성’에 긍정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의뢰로 2004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올해 11월 집단면역 달성 전망에 대해 긍정과 부정 두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정부가 올해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집단면역 달성 전망에 대한 국민 의견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41.6%로, ‘달성할 것’이라는 응답(39.0%)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조사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4%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달성할 것 28.5% vs 달성하지 못할 것 48.7%)과 부산·울산·경남(35.3% vs 46.8%), 서울(35.4% vs 43.9%)에서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남·전북(53.8% vs 24.0%)에서는 10명 중 절반 이상이 ‘달성할 것’이라고 응답해 대비됐고, 대전·충청·세종(42.9% vs 37.6%)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경기·인천(40.7% vs 42.1%)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36.5% vs 50.5%)와 18∼29세(31.8% vs 50.1%), 50대(38.3% vs 43.6%)에서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40대(51.8% vs 35.0%)에서는 ‘달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60대(38.8% vs 38.1%)와 70세 이상(34.3% vs 30.4%)에서는 두 의견이 비등하게 집계됐다.


    이밖에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49.6% vs 41.3%)에서만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전망한 응답이 많은 반면 나머지 직업군에서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이 많거나, 달성 전망 혹은 미달성 전망에 대한 응답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최종 2004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12.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