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앱에서 잔여백신 당일 예약

기사입력 2021.05.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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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정식운영은 6월 9일부터
    원하는 위탁의료기관 최대 5개 지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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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부터 2주 동안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잔여백신을 조회한 뒤 당일 예방접종을 예약하는 기능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25일 2주 뒤 미흡한 점을 보완해 다음달 9일부터 잔여백신 당일 예약을 정식 운영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잔여백신 발생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인근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미 예방접종을 이미 받은 사람이나 사전예약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 등은 예약을 할 수 없다.

     

    추진단에 따르면 AZ 백신은 1병(바이알) 당 약 10명분의 접종량이 포장돼 있어 개봉 후 최대 6시간 내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 처리하게 된다.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예진의사가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예약 후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잔여백신 조회는 AZ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잔여백신 발생 수량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네이버 및 카카오에서 관련 정보를 연계해 지도 형태로 일반 국민에게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앱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잔여백신 조회가 가능하며, 카카오톡을 이용할 경우 하단 샵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에서 조회를 하면 된다.

     

    잔여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한 뒤 ‘예약’을 누르면 당일예약 신청이 완료되는데, 예약자의 인적사항 확인을 위해 본인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면서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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