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헬스 산업 5년간 성장률, 16% 전망

기사입력 2021.04.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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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산진, '디지털 헬스 산업 분석 및 전망 연구' 발간
    국내 '모바일 헬스' 분야 성장률, 세계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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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의 향후 5년간 성장률은 약 16%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법과 제도가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돼 있지 않은 점이 한계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디지털 헬스 산업 분석 및 전망 연구(연구책임자 김지은 책임연구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디지털 헬스 산업의 주요 분야별 동향,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 지원 현황과 향후 산업 전망 등을 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의하면 세계 디지털 헬스 산업은 2020년 1520억 달러 규모이며, 2027년에는 5080억 달러 규모로 큰 폭의 성장률(18.8%)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는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인 4330억 달러의 35%(2020년 기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헬스 산업'은 전체의 57%(860억 달러, 2020년)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텔레헬스케어'는 전체의 4%로 규모가 작으나 성장률은 30.9%로 가장 높게 전망된다. 

     

    보고서에서는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해 국내 산업전망이 세계전망과 다소 동일하지 않게 움직인다(4.9점/9점만점)고 예측했다. 국내 법과 제도가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돼 있지 않은 점이 이유로 꼽혔다. 


    국내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국내 디지털 헬스 산업의 성장률(향후 5년간 예상)은 15.3%이며 모바일 헬스 분야는 세계 성장률보다 높게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국내 디지털 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과 비교시 5.4점(9점 만점)으로 중간 수준(100점 만점 환산시 60점)으로 평가했으며, 텔레헬스케어는 4.1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건강보험 수가적용 및 등재과정 등 관련 법제도 개선, R&D/임상시험/사업화 연계된 인프라 구축, 의료기기 인허가 등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이 제시됐다. 


    또 국가 연구개발(R&D)중심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 산업의 정책 지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의료정보/시스템 연구비는 총 2324억원으로 파악됐다. 분야별로는 u-Health 서비스 관련기술 813억원(35%), 병원의료시스템/설비 475억원(20%), 원격/재택의료 168억원(7%), 의료정보 표준화 159억원(7%), 의료정보 보안 89억원(4%), 의학지식표현 26억원(1%)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연구비 성장률은 병원의료시스템/설비 59%, 의료정보 표준화 21%, 의료정보 보안 –58%, 원격/재택의료 –24%로 분야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시스템의 경우 인프라 구축과 정보의 표준화 작업이 선행돼야 하는 구조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의료정보 보안, 의료정보 표준화 분야의 R&D 연구비 확대 필요도를 타 분야보다 다소 높게 평가했다"며 "국내 디지털 헬스 분야의 R&D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R&D로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지원 정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연구를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 산업의 정립과 현황 조사를 통한 국내 산업의 규모 및 전망이 산출돼야 하며,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지원과 함께 실제 디지털 헬스 분야의 비용절감, 임상효과, 환자 수용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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