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총백추출물 키 성장 효과’ 임상시험 실시

기사입력 2021.03.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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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12세 표준성장도표 3~25 백분위 소아 10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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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소아청소년센터 이혜림 교수팀이 어린이 키 성장에 대한 총백추출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성장은 소아기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나이의 증가에 따라 신체 장기의 무게 및 키, 몸무게 등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성장장애는 골격계의 결함으로 인한 1차성 성장장애와 환경적 인자로 인한 2차성 성장장애, 성장호르몬 분비 기능이 정상적이고, 영양결핍, 만성 질환, 내분비 질환이 없는 특발성 저신장으로 분류되며 현대 의학에서는 역연령에 비해 키가 3 백분위수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저신장 치료 대상으로 본다.

     

    총백은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 식물인 파의 뿌리다. 파는 지용성 비타민, 마그네슘, 칼슘, 철, 칼륨 등 각종 영양소의 함량이 풍부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며 인간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총백으로 수행된 비임상시험 결과, 혈중 칼슘농도, 골중 무기량 함량, 골밀도, 성장판 길이 개선 효과가 확인된 가운데 본 인체적용시험에서 총백의 성장 개선 효과가 확인될지 주목되고 있다.

     

    인체적용시험의 책임자인 이혜림 교수는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한의약 연구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인체적용시험은 2017년 표준성장도표 백분위수 기준 3~25 백분위에 해당하는 만 5세 이상 12세 이하인 소아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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