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의료 확충 및 백신 공급의 국산화 등 필요”

기사입력 2021.03.11 17:3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의 교훈 및 향후 보건의료 정책 방향 제언
    김용익 이사장, ‘보사연 국제학술심포지엄 토론회’서 밝혀

    2.jpeg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주관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51주년 국제학술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의 새로운 사회보장제도 패러다임과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국책연구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요아킴 팔메 교수의 기조연설 등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메인 세션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복지 정책 방향’에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의 교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K-방역 성공요인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높은 시민의식과 메르스 등 감염병 학습효과로 정비된 방역체계 및 정부의 유연한 대응이 중요했다”며 “1989년 달성한 전 국민 의료보장체계와 2000년 건강보험 통합을 통한 단일보험자 체계 구축,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문재인케어 등을 통한 보장성 강화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무상치료가 가능했고, 그 바탕에 전 국민 건강보장체계로 구축된 빅데이터 파워가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그러나 코로나19 대응에서 공공의료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요양병원·시설 내 노인에 대한 취약성도 문제로 나타났다”며 “현재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은 산업정책 위주로 사회정책 분야에서 소셜뉴딜과 휴먼뉴딜이 누락돼 있어, 현안대응은 잘한 반면 중장기 계획을 제시하는 데는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의료 정책방향으로는 또 다른 유행병에 대비해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사회통함돌봄을 통한 탈시설화, 백신주권을 위해 백신 공급의 국산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한국판 뉴딜에 부족한 가계소득 보장을 통한 구매력을 높여줄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