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의료기관 '랜섬웨어' 피해…주의

기사입력 2021.03.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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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윤 의원 "코로나19로 환자 늘어 범죄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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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코드인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피해 사례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랜섬웨어 피해 신고 건수는 2017년 25건, 2018년 22건, 2019년 39건, 지난해 127건 등 총 223건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중 민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피해 신고 건수는 7건으로 집계됐다. 공공 의료기관 등의 피해는 포함돼 있지 않은 수치다. 


    지난 2020년에는 인터폴에서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강기윤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악용한 랜섬웨어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보건복지부, 사이버 경찰, 국내 백신사, 통신사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정보 공유, 기술지원 협력을 통해 점검하고 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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