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은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와 난임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6일 대전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 김용진 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장 인사말 및 기관 소개, 협약 체결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한방병원은 난임 사업 지정병원으로 선정됐으며, 난임 사업에 선정된 환자에게 한방 난임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일 병원장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 해당 분야 전문의가 전담해 최선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난임 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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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AI·IoT 건강관리 통합사업, 사람 중심 디지털 교육 선행돼야”[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이 20일 개최한 ‘지역사회 보건소 중심의 방문건강 및 AI·IoT 어르신 건강사업 통합 운영을 위한 국회정책토론회’에선 대면·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 시스템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서는 정보시스템의 표준화와 더불어 제공자·사용자에 대한 디지털기기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빈곤, 질병, 장애 고령 등 건강위험요인이 큰 지역주민에게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지역 보건소가 어르신의 건강 상태별로 필요한 디지털기기를 제공하고, 건강 APP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는 건강관리 사업이다. 한지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가운데 특히 보건소에 방문하기 힘든 주민을 대상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2020년 24개소 보건소에서 내년에는 200개소로 확대·운영하는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면서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경청하고, 입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선 △방문건강 및 AI·IoT 어르신 건강 통합운영의 필요성 검증(부선주 아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방문건강 및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통합운영 적용 사례(이수향 경기도 화성시 서부보건소 방문보건팀장)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부선주 교수에 따르면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국가목표 사업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요구도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와 성과를 시계열로 축적해 건강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나 가정방문 형태인 만큼 주민의 선호도에서도 차이가 존재하며,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의 제공에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서비스를 방문(Visit)에서 접촉(Contact)으로 전환,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구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선주 교수는 방문건강관리사업과 AI·IoT 건강관리사업의 통합모형을 통해 △대상자 발굴 △건강문제 스크리닝 △군 분류 △분류별 디지털·대면·복합 서비스 시행 △건강 재평가 순의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부 교수는 “대상자 측면에선 건강관리 선호도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의 건강수준 개선, 공공건강관리 참여도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보건소 측면에서는 대면·비대면 방식을 복합적으로 설계해 효율적인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어르신 인구 집단의 건강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사업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보건사업 성과 측정을 위한 PHIS(정보시스템) 정련화 △서비스 제공자·이용자의 디지털기기 활용 역량 강화·통합운영 교육 △지역사회 내 디지털 건강관리 환경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한 ‘AI·IoT 어르신 건강관리 통합사업’ 사례 발표에 나선 이수향 팀장에 따르면 화성시는 ‘허약예방 건강관리서비스(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계획)’로 △만성질환관리 교육 △근감소 예방 근력운동·영양 개선 교육 △인지기능 강화훈련을 대상자별로 개별·단체, 대면·비대면으로 나눠 5개월간 제공했다. 그 결과 시민들의 △건강수준 유지 개선(주관적 건강인지율, BMI, 평형성, 악력)됐으며, △허약수준 유지 개선(96.2%), 허약총점의 유의미한 감소(p<.001) △만성질환(고혈압) 상태 호전 등의 효과를 얻었다. 이수향 팀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향후 △대상자의 자발적 참여 의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동기 부여 △대상자 서비스(대면·비대면 복합서비스, 디지털기기)의 접근성 제고 △PHIS에 프로그램 매뉴얼 탑재, 입력시스템의 조속한 개발·시행 △전담인력의 업무 내용 및 범위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지영 방문건강관리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앞으로 지자체 단위 돌봄 정책 구현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인력은 보건소 인력들로, 통합사업에 앞서 조정자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더 면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란 분당구보건소 지역보건팀장은 “지역에서 대상자를 대하며 많은 업무적 로딩을 경험한 만큼 향후 통합사업에서 전산 프로그램이 개편돼야 하며, 정부에서 인력적인 면과 사업 평가 지표도 관심을 갖고 개선해 준다면 현장에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윤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혁신사업센터장은 “통합사업은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와 연계돼 있어 지역사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연계 서비스 요청 대상자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보건소 인력들이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사무관은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있어 대상자의 선택권이 존중되도록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춘 선택적 서비스를 마련하고, 정보시스템 및 교육과정 개편 등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제는 전산 시스템 플랫폼을 준비되지 않으면 어떤 사업도 전달할 수가 없는 만큼 통합모델 확장을 위해 제도-전달 체계-예산이 다 같이 맞물려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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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2024년 시신 기증자 합동추모제’ 개최[한의신문] 원광대학교는 의학계열 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추모제를 8일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최했다. 대학교당과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 의과대학 제생의세관 주관으로 진행된 추모제는 유가족과 황진수 부총장, 한의과대학장, 의과대학장, 치과대학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의학계열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추모제는 개식을 시작으로 추모영위보고, 유가족 감사장 수여, 총장 추모의 말씀, 유가족 대표 추모의 말씀, 유가족 분향 및 헌화, 학생대표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분향 및 헌화, 내·외빈 및 교직원 분향 및 헌화, 대학교당 이종화 교감 설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시신을 기증해 주신 분들과 2023년 추모제 이후부터 올해 추모제까지 의학 발전을 위해 기증한 35분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박성태 총장은 “시신 기증을 하신 유공인들의 용기와 결단은 모두에게 감동을 줬고, 이러한 헌신적 나눔은 원불교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실천”이라며 “원광대는 기증 유공인의 뜻을 이어받아 인간 존엄을 지키고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의학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추모했다. 故 박환율 님 자녀인 박제균 유가족 대표는 “아버지께서 지난 9월 세상과 이별하신 뒤 두 달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저는 여전히 아버지께서 제 곁에 계신 것처럼 느껴진다”며 “부디 고통 없는 곳에서 영면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대표로 나선 이승현 학생(한의예과 2학년)은 “유공인분들의 선택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몸소 깨달았고, 그들의 기부와 희생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남은 실습을 소중히 여기고, 그분들의 숭고한 마음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교당 이종화 교감은 “유가족들의 앞날에 건강과 성공적인 삶이 펼쳐지기를 기원하고, 학생들과 교수는 명의와 성의로서 자신의 삶과 공덕이 사회와 후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법했다. 한편 한·의·치의과대학은 매년 11월 둘째 주 금요일 의학 교육 및 연구를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를 올리고, 지난 1987년부터 기증하신 분들의 존함을 제생의세관에 새기고 있으며, 시신 기증 운동 활성화 및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기증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636분의 시신이 기증된 가운데 기증 약정 사례도 3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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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융합한의학회-한필통합의학협회, 글로벌 MOU 체결[한의신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와 한필통합의학협회(회장 허광범·Korea Philippines Intergative Medicine Association)가 19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통합 의학과 융합 한의학의 발전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 의학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의료 서비스 개선 △학술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허광범 한필통합의학협회장은 “이번 MOU는 통합 의학 분야에서 필리핀 내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발전된 필리핀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웅모 대한융합한의학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융합 한의학이 보다 넓은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필통합의학협회는 필리핀 내외 통합 의학 연구 및 의료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으로, 필리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융합한의학회는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학회로 잘 알려져 있다. 양 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통합 의학 및 융합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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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나눔 1%의 기적’ 후원업체 100호점 달성[한의신문] 지난해 10월 시작된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사업이 관내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최근 ‘100호점 협약’의 결실을 이뤘다. ‘서대문 나눔 1%의 기적’은 구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기 원하는 나눔가게와 협약을 체결하고, 모인 기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복지 선순환 사업이다. 서대문구는 14일 구청장실에서 △신촌이대상가번영회 소속 11개 업체 △웅네서서갈비(97호점) △수작(98호점) △비어캐빈 서대문구청점(99호점) △다품한의원(100호점)과 ‘서대문 나눔1%의 기적’ 나눔가게 공동 협약을 맺었다. 구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게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구청 홈페이지와 소식지,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100호점으로 참여한 다품한의원 정영숙 원장은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어려운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으로 모아진 성금은 저소득 취약가구와의 결연을 통해 구체적 결실을 내고 있다.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 A씨는 7년 전부터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진통제를 복용 중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았는데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사업’에 결연돼 의료비와 사설구급대 이용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이름도 성도 모르는 지역의 이웃들이 걱정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사업에 동참해 주신 100분의 나눔가게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모아 주신 귀한 정성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들이 만들어가는 ‘서대문 나눔 1%의 기적’ 사업에 함께하기를 원하는 업체는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복지자원팀(02-330-4348, 8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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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대전충청본부,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이하 대전충청본부)는 19일 대전충청지역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2024년도 제4차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충청본부는 2021년부터 대전충청 지역의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를 구성, 지역의 보건의료 현안 해결과 정책 개발에 필요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협의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신 응급진료 체계, 정신질환관련 필수의료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등 지역사회의 정신질환과 관련된 심층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층연구에 대한 결과 발표를 진행했으며, 2025년도 협의체 소속기관별 연구주제와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 제공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연숙 본부장은 “이번 심층연구에 제공된 보건의료빅데이터가 지역사회의 정신질환과 관련된 정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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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 혼합백신 예방접종 도입, 내년 1월부터 접종 시작[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5년 1월 2일(목)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6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의 무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한 번에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은 ’24년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4.7.16.)를 통해 6가 혼합백신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25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할 경우,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접종 시 총 6회 접종이 필요[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 + B형 간염백신 3회(출생시, 생후 1,6개월)]한 것과 달리 총 4회 접종으로 완료[6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 + B형 간염백신 1회(출생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단축되어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 증진되고 접종 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하기에 기존과 동일하게[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 + B형 간염백신 3회(출생시, 생후 1,6개월)] 총 6회 접종을 하여야 한다. 또한 접종 초기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며,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와 접종 일정에 대해 먼저 상의 후 접종이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의 6가 혼합백신 도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백신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병관리청은 25년 1월 신규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 6가 혼합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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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선도연구센터, 중국 허난대 퐁쥬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가 최근 동신대학교 대정4관에서 중국 허난대학교 부속 화이허병원 소속 퐁쥬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퐁쥬 교수는 ‘염증 억제를 위한 TOPK 표적화 접근법’을 주제로 카이네이즈 중 하나인 TOPK가 질환 모델에 따라 타깃이 될 수 있음을 밝히는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퐁쥬 교수는 “타깃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TOPK는 특히 건선, 아토피와 같은 염증에 대해 타깃으로서의 기능이 뛰어나다”면서, 이에 대한 한의소재 연구 적용 가능성을 제안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선도연구센터의 주요 연구과제인 과민성 장질환과 우울증에 대한 적용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미현 선도연구센터장은 “비위 불균형(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에 의한 질환들의 타깃을 탐색하고 이에 대한 기전 및 한의 소재 발굴과 적용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선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기초의과학 분야 주관연구기관(MRC·Medical Research Center)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 제어’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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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부터 시술방법까지 피부미용 프로그램 ‘공유’[한의신문] 서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경태)는 9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동네한의원 피부미용 시작하기’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면 해부학과 피부의 이해(구자승 통합면역의학회 교육이사) △동안약침 미용프로그램의 실제 응용(정철 통합면역의학회 명예회장)을 주제로 한 이론강의와 함께 동안약침 미용프로그램 시연 및 실습이 진행됐다. 강서구한의사회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해부학과 본초학의 기초지식에서부터 임상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방법까지 공유함으로써 고가의 장비 없이도 한의원에서 피부미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한의원의 진료 범위 확대 등을 모색코자 마련했다. 이와 관련 안영성 강서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 주제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바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동안약침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강서구한의사회 김경태 회장, 심범수 학술부회장 및 학술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구자승 교육이사는 안면 피부 구조를 △피부 △피부 밑층 △얼굴널힘줄계통(SMAS) △유지인대 △뼈막 △깊은 근막 등으로 구분해 각 부위의 주요 특징과 피부 치료에 약침 시술이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구 이사는 강의를 통해 얼굴에 분포한 주요 신경과 혈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약침 시술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강조하며 안전한 시술을 위한 지침을 제공했다. 또한 정철 명예회장은 남상천원외탕전실에서 연구개발한 ‘동안약침’의 주요 성분인 병풀과 자하거 등 각 약재의 성분과 효능을 설명했다. 또한 정 명예회장은 실제 한의원에서 동안약침을 시행해 많은 긍정적인 임상 사례가 축적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시술 전후의 피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인뷰 검사와 사진 촬영을 통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 명예회장은 “동안약침이 30대부터 60대 이상 환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더욱이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의원의 치료영역으로 확고히 기반을 다져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동안고(내복약)도 출시될 예정인데, 이를 동안약침과 함께 활용해 내·외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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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비만 예방·관리 정책 위한 법적 체계 마련[한의신문] 비만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이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비만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비만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위험성이 큰 인자이자,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 우울증 및 사회적 고립과 같은 심리적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다. 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성인 남성 비만 유병률은 49.2%로, 2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아는 2012년 10.4%에서 2021년 25.9%로 약 2.5배가, 여아는 같은 기간 8.8%에서 12.3%로 약 1.4배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21년 기준 15조6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연평균 7%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즉 흡연(11조4206억원), 음주(14조6274억원)보다 높아, 건강보험 재정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처럼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나 손실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개인의 생활습관이나 미용 측면이 아니라 예방 및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국민 생애주기 및 생활 전반 모든 분야에 걸친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희승 의원은 만성질환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확한 통계와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비만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비만기본법’을 발의했다. 비만기본법에는 △비만예방관리 기본계획 수립 △비만에 관한 실태조사 △비만예방관리위원회 설치 △전문인력 양성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사·연구 사업 시행 △비만예방의 날 지정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비만기본법’은 지난 9월 국회 토론회와 10월 국정감사에서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발의된 것으로, 지난 제22대 총선 민주당 공약에 포함된 바 있다. 박희승 의원은 “최근 성인은 물론 아동·청소년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성별·연령별, 소득수준, 지역별 비만 유병률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면서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나 손실 등을 고려할 때 국가 차원에서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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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의사회, 신베이시중의사공회 대표단 초청[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가 신베이시중의사공회(이사장 전지엔휘)를 초청, 한국 한의학의 발전된 모습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대만 전통의학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전지엔휘 이사장, 홍치차오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총 18명으로 구성된 신베이시중의사공회 방문단은 첫날인 15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와 부설 탕약표준조제센터 등을 둘러보며 선진화된 한국 한의학의 진료시스템과 탕약 조제 현황을 살폈다. 또한 16일에는 휘림한방병원을 방문해 한의약을 통한 암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 현황을 살폈으며, 선용원외탕전실도 방문해 한국의 선진화된 원외탕전시스템을 견학했다. 이와 관련 전지엔휘 이사장은 “부산시한의사회와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한의학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대만에서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벤치마킹할 부분도 있는 만큼 향후 부산시한의사회와 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세형 회장은 “대만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절 ‘청관 1호’를 개발해 팍스로비드와 동급의 사용등급으로 결정되면서 중의학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환자들의 이용도 급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만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교류는 자국 전통의학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신베이시중의사공회와의 교류협력 활성화로 한국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3월 대만 신베이시에서 개최된 ‘2024 국제중의약임상학술대회 겸 신베이시중의사공회 제5기 제2차 회원대회’에 참가, 한국 한의계 및 주변 의료계의 10가지 이슈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한의계를 비롯한 한국 의료계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큰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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