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주민이 가장 만족하는 의료기관은 '보건소'

기사입력 2020.11.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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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2020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비싼 의료비가 의료 서비스 불만 요인...가장 큰 불안 요인은 '신종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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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 국민은 병원, 치과병의원 등 의료기관보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더욱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간한 ‘2020년 사회조사’ 중 건강부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거주하는 3만8000여명이 가장 만족하는 의료기관은 '보건소'(63.5%)였으며 '병원'(63.1%), '치과 병의원'(62.0%), '한방 병의원'(60.2%), '의원'(57.8%), '한·약국'(53.5%)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지역에서 보건소(66.9%)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도시 지역에서는 병원(62.7%)에 대한 만족도가 보건소(60.4%)대한 만족도보다 높았다.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이 도시보다 낮아 보건소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료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는 '비싼 의료비'(23.1%), '긴 대기시간'(23.1%), '치료 결과 미흡'(16.8%), '불친절'(10.6%) 때문이며 농어촌 지역에서는 '낮은 접근성', '의료시설 미흡', '긴 대기시간',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불만족이 도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평소 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37.5% 중 도시 지역의 응답이 38.0%로 농어촌 지역보다 2.9%p(포인트) 더 높았고, 남성(32.2%)보다 여성(42.7%)이 암에 더욱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병률은 25.0%로 2년 전보다 2.5%p 감소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유병률이 33.6%로 도시지역보다 10.5%p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의 유병률이 27.1%로 남자보다 4.3%p 더 높게 나왔다. 

     

    연령대별로는 60세의 과반인 57.1%이 아팠던 적이 있었으며 50대(28.8%)·40대(18.0%)·30대(10%)·10대(6.2%) 등 연령이 낮아질수록 더 덜 아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13세 인구 중 50.4%가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50.5%로 2년 전보다 3.9%p 감소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는 '신종 질병'을 선택한 응답이 2년 전의 2.9%에서 29.9%p 뛴 32.8%에 달했다. 그 뒤는 '경제적 위험'(14.9%), '범죄'(13.2%), 국가 안보'(11.3%) 등이었다.

     

    통계청은 매해 사회지표체계 10개 중 5개 부문에 대한 ‘2020년 사회조사’를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 부문에 대해 전국 1만9000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 조사에는 지난 5월13부터 5월28일까지 조사된 내용이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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