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전체 진료환자 중 20대 이하가 ‘69.5%’ 차지

기사입력 2020.11.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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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전체 환자 중 95.7%가 봄·겨울철에 진료받아…겨울이 71.9%
    건보공단, ‘2015∼2019년간 독감 진료환자’ 분석한 질병통계 자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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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독감’ 진료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독감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 중 20대 이하 환자가 69.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 64.6%에서 2019년 69.5%로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환자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2019년 30대 환자 수는 19만7341명, 40대는 15만3091명, 50대는 9만3330명, 60대는 6만669명, 70대 이상은 3만6280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최흔 교수는 “최근 5년간 20대 이하 독감 환자수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원인은 이 연령대에서는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인구가 많아 전파가 잘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방법으로는 △유행 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손위생과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기 않기 등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환자수가 줄어드는 원인과 관련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대상인 65세 이상 인구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80%가 넘으며, 백신의 효능은 낮을 수 있겠지만 높은 접종률로 감염 인구가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독감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여자환자가 남자환자보다 평균 1.2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9년 진료인원은 여자환자 94만2534명, 남자환자 83만133명이었으며, 10만명당 진료 환자수도 여자환자 3682명, 남자환자 3229명으로 여자환자가 평균 1.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 교수는 “국가별·유행시기별로 성별에 따른 발생률을 달리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바이러스의 특성이라기보다는 여성에서 전파 가능한 인구와의 접촉이 많은 등의 사회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19년 독감 진료환자수의 계절별 점유율은 겨울(2018년 12월, 2019년 1∼2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는 △겨울(63.5%, 159만4520명) △봄(32.4%, 81만4154명) △가을(3.6%, 8만9844명) △여름(0.5%, 1만1913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최근 5년간 계절별 점유율도 △겨울(71.9%) △봄(23.8%) △가을(3.7%) △여름(0.6%) 등으로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2015∼2016년에 비해 2017∼2019년 겨울에 독감이 유행해 그 해 겨울 진료환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교수는 “독감 환자가 사계절 중 겨울철과 봄철에 가장 많은 원인은 겨울철에 특히 낮은 습도와 기온이 바이러스의 생존과 전파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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